HWPL, 서울경기북부 서대문지역 제3회 종대광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종교인 대화의 광장’ 토론회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종교인 대화의 광장’ 토론회는 지난해에만 서울경기북부, 서울경기남부, 대구, 전주, 강원, 대전, 인천 등 전국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 12지부에서 총 30여차례 진행됐다. 토론회는 올해 들어 각 지부별 매달 2차례씩 진행되는 등 지난해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경기북부지부 서대문지역의 경우는 올해 4월 첫 회를 시작으로 17일 3회를 맞았다. 이날 서울 용산구 종연사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독립교회선교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초교파교단 등 개신교 지도자가 자리했다.
이번 토론회는 ‘천국은 어떤 곳이고, 어디에 있으며, 누가 갈 수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독립교회선교연합회 이대성(가명) 목사는 “천국은 하나님 나라”라며 “성경의 마태복음 6장 10절에서 본바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천국(낙원)과 안식하는 곳인 지상천국(낙원)으로 두 종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라는 누가복음 17장 21절 말씀을 인용해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외하는 자, 믿음을 선물로 받은 자, 죄 용서 받은 자, 믿음이 있는 자, 믿고 세례 받은 자, 부르심과 택함 받은 자가 천국갈 수 있다”면서도 “죄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한 자는 회개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 서대문교회 이정수 담임강사는 “천국은 하나님이 성경에 약속한 곳을 말한다. 성경 속 시대마다 아담 때에는 에덴동산이 약속한 천국이었고, 모세 때는 장막, 초림 때는 예수님과 12제자”라며 “예수님 다시 오시는 오늘날 재림 때에는 이긴자와 신천지 12지파가 약속한 천국”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초림 때에는 요한복음 14장 6절과 같이 구약 성경의 약속대로 출현한 예수님 앞으로 나오는 자가 천국을 갈 수 있었다”면서도 “재림 때에는 신약 성경의 종합인 요한계시록의 약속대로 이뤄진 천국 앞으로 나오는 자가 약속대로 천국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김광철(가명) 목사는 “천국은 슬픔·고통·눈물·아픔 등이 없는 곳”이라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 죽음이 없고 사랑이 있는 곳,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은 곳”이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 천국이다. 천국은 어디에나 계신 것”이라며 “누가복음 17장 20~21절에서 본바 ‘여기 있다 저기 있다’로 말할 수 없다. 너희 가운데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국은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 어린 아이와 같이 순진한 자, 자기를 낮춰 겸손한 자, 거듭난 자, 고난을 겪은 자가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관자로 참석한 신요한(27, 남, 서울 마포구 서교동)씨는 패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이 특정 교단을 오해했었다고 고백했다.
신씨는 “이 자리 참여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직접 와서 질문하고 답변을 들어보니 그간 알고 있던 정보는 바른 정보가 아니었다는 것을 느꼈다”며 “색안경을 끼고 특정 교단을 오해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신학생도 아닌데 이 자리 나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요즘 교계 시선이 곱지 않지만,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목사님을 통해 교리에 대한 설명을 보다 쉽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신천지 강사님의 경우 평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교리가 논리적이고 이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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