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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이원형어워드 물감화가 김재호 수상
 
손미선 기자
▲ 수상작 심장에 비수를 꽂다     ©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캐나다에 거주하는 조각가 이원형 씨가 고국 장애미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해 ‘이원형어워드’를 제정하여 올해 제2회를 맞이하였다.

이원형 작가는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46년 전 고국을 떠나 미국을 거쳐 캐나다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세계적인 조각가로 자리를 굳혔다.

이 작가는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장애를 갖고 있는데 조각가로 성공하여 캐나다 오케드대학 등 3곳과 멕시코대학 1곳에 이원형어워드를 시상하여 신진 작가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다.

이원형어워드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올해부터 더 많은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공모 형식으로 바꾸었는데 10여 명이 응모하여 최종심에 3명의 작가가 올라와 경합을 벌인 끝에 김재호 작가가 선정되었다.

김재호 작가는(40세) 유년기에 가족들과 헤어져 시설(주몽재활원)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 미술에 대한 재능을 발견한 시설 생활교사가 미술선생님(화사랑)을 소개해주어 전문적인 지도를 받았고, 한국재활복지대학(한국복지대학교)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하었다.

2005년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서 특선을 하며 데뷔하였고, 6년간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여 지금까지 개인전만 7회 개최하였다.

수상 소식을 전하자 김재호 작가는 “지난해 이맘 때 문승현 작가가 제1회 이원형어워드를 수상한 소식을 접하고 저도 그 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소망으로 응모를 했지만 저에게 기회가 올까 싶었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화가로서 인정을 받은 것이 정말 뿌듯하다”며 “물감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물감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6월 중국에서 개최한 국제아트심포지움에 참석했다가 잠시 고국에 들른 이원형 화백은 이원형어워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한 해 한 해 재능있는 작가들이 발굴되어 전시회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성공한 선배 작가가 후배를 격려하는 의미를 갖고 있는 이원형어워드는 심사위원도 선배작가로 구성하고 시상식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눈길을 끈다.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전달하였다. 


기사입력: 2019/08/13 [14:29]  최종편집: ⓒ 뉴민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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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형어워드] 제2회 이원형어워드 물감화가 김재호 수상 손미선 기자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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