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지부장 이정수) 회원들이 23일 보양식인 삼계탕을 소외계층에 전달해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지친 마음을 달랬다.
서대문지부 회원들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 자택에서 삼계탕을 담은 핑크보자기를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중복을 앞두고 무더위와 장마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오랫동안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자리가 마련됐다.
박동은(83)씨는 “폭염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봉사자들의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며 “오늘 이들과의 다음 만남도 달력에 표시해뒀다. 삼계탕으로 더욱 기력을 차리겠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 관계자는 “어르신께서 다음 만남을 달력에 표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진심이 잘 전달된 것 같고, 봉사의 필요성도 느껴졌다”며 “이 같은 자리를 계기로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 보양식 드시고 힘내셔서 남은 여름도 건강히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핑크보자기’ 외에도 ‘찾아가는 건강닥터’ ‘나라사랑 평화 나눔’ ‘백세만세’ ‘벽화 그리기’ ‘자연아 푸르자’ 등 6대 사업을 해마다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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