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전라남도 에콜리안 영광을 보며

건강증진과 사회적 가치 창출 두 마리 토끼 잡다

김옥윤 기자 | 기사입력 2020/08/19 [20:42]

[기자수첩] 전라남도 에콜리안 영광을 보며

건강증진과 사회적 가치 창출 두 마리 토끼 잡다

김옥윤 기자 | 입력 : 2020/08/19 [20:42]
▲ 전라남도 영광군이 자랑하는 에콜리안 영광(사진=전남 에콜리안 영광)

 

코로나19 불황속 골프장은 오히려 호황이다.

 

지금 골프장들은 ‘언택트 스포츠 ‘로 각광을  받으면서 주중에도 풀북(Full Booked)이 될 정도로 사람이 몰리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아마 사상최대의 매출 신장과 고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전라남도 영광군이 자랑하는 에콜리안 영광은 매출보다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에콜리안 영광만의 상생의지로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4월 골프장방문 골퍼와 직원들이 모은 방역  마스크 약 1.800매를 전라남도와 영광군에 기부했으며, 5월부터는 어려운 지역 소상인을 돕기 위하여 영광군 내에서 발행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골프장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영광사랑 상생소비 프로모션을 시행 이 공로로 전라남도 도지사로부터 표창장도 받았다.

 

코로나19가 확산, 진정 또 확산이 되고 역대급 장마로 인한 피해 복구활동이 한창인 이때 골프를 한다는것에 괜히 부담이 되고 특히 이 시기에 공직자의 골프장 출입자체가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된다.

 

하물며 공공기관이 이 시기에 골프장을 운영하는것만으로도 여론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칠까 노출을 꺼리게 되는 상황속에서 에콜리안 영광의 사회공헌 활동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골프장은 5군데(광산, 제천, 거창, 영광, 정선)로 영광에서만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한다는것은 이 시기에 공공기관이 골프장을 운영한다는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운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한다.

 

공공골프장으로서 복지부동보다는 국민의 건강 증진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을 하고 있는 에콜리안 영광이 인기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또한, 이번 장마 피해복구와 관련해서도 에콜리안 영광만의 참신한 공익프로모션을 또 한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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