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UN 글로벌컴팩트 정상 회의' 참석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등 관련 정부-기업-시민 공동행동 강조

권지나 기자 | 기사입력 2021/06/17 [10:44]

김부겸 총리, 'UN 글로벌컴팩트 정상 회의' 참석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등 관련 정부-기업-시민 공동행동 강조

권지나 기자 | 입력 : 2021/06/17 [10:44]
▲ 김부겸 총리가 'UN 글로벌컴팩트' 정상회의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 국무조정실


김부겸 총리는 15일 오전(뉴욕 시간) ‘공동행동을 위한 의욕 고취주제로 개최된 ‘2021 유엔 글로벌컴팩트 정상회의(UN Global Compact Leaders Summit)’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전 세계적 공동 행동에 대해 강조했다.

 

유엔 글로벌컴팩트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중심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촉진하는 세계 최대의 기업-국제기구-시민단체 이니셔티브 (161개국, 13천여 개 회원사)이며, 이번 정상회의는 ‘Elevating Ambition for Collective Action’ 주제로 15일부터 양일간 화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글로벌컴팩트측에 따르면 한국이 P4G 정상회의(5.30-31) 등을 통해 기후변화·녹색경제 분야의 글로벌 민관 파트너십을 선도하고 있음을 고려해 김 총리를 금년 정상회의 기조연설자로 초청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홀네스 자메이카 총리 등 기조연사들과 주요 국제기구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이틀간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한국 정부가 지난 5포용적 녹색전환을 통한 2050 탄소중립주제로 P4G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민관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국제사회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경험했듯이 전 지구적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기업-시민이 하나 되어 공동행동(collective action)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총리는 한국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2050 해양 플라스틱 제로 실현 녹색 전환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ODA) 확대 선진국-개도국 간 가교 역할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앞으로도 적극 선도해나갈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천명했다.

 

한편 우리 국무총리가 유엔 글로벌컴팩트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최초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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