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著 '김형욱회고록'-혁명과 우상(全5권)드디어 완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바쳐가는 민주지킴이 김경재(민주당)이 김형욱 회고록 완성하다.

뉴민주.com | 기사입력 2010/01/23 [04:23]

김경재 著 '김형욱회고록'-혁명과 우상(全5권)드디어 완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바쳐가는 민주지킴이 김경재(민주당)이 김형욱 회고록 완성하다.

뉴민주.com | 입력 : 2010/01/23 [04:23]
                       시대의 정치인 김경재, 김형욱회고록 '혁명과 우상' 3년만에 드디어 완결되었다.
 
▲   김경재 전 의원이 쓴 김형욱 회고록 혁명과 우상, 제 5권이 완결판이다  © 뉴민주.com

김경재 전 의원이 쓴 김형욱 회고록, 혁명과 우상 출판기념회가  여의도 보훈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박상천 전 대표, 박주선, 송영길 최고위원, 김영진, 유선호, 김성곤, 이윤석, 서갑원, 조배숙 의원, 이승희 전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과 이인제의원 박찬종 전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 김경재 전의원의 고교 대학 동기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서길병 민주당 재외동포특별위원회 위원장 사회로 시작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축사에서 80년대 미국 뉴욕에 체류 할 당시 김경재 전의원의 필명 박사월 저 김형욱 회고록을 읽었다면서 30년 전 김형욱 회고록은 민주화 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해낸 역사적인 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형욱 회고록 혁명과 우상은 김경재 전 의원이 박사월이란 필명으로 1970년대 말 미국에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을 만나 그가 구술한 내용을 중심으로 쓴  것으로 80년대의 밀리언셀러로 유명한 역작이다. 이번에 출판한 제5권은 김형욱 회고록의 속편이자 완결판에 해당된다.
 
박정희 시대 중앙정보부장으로 무소불위의 권력 2인자로 박정희 정치 한 중심에 섰던 김형욱 전 정보부장이 박정희 유신시대 개막 이후 미국으로 망명해 미국 의회에서 한국의 박정희 정치의 치부를 폭로해 박정희 대통령을 압박하면서 당시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박사학위 공부 중이던 청년 김경재를 만나 자신의 회고록을 쓰도록 했다.

김형욱이 미국에서 박정희 시대 치부를 공개하는 회고록을 집필 중이란 정보를 전해들은 박 대통령은 분노했고, 회고록 집필을 막으려는 치밀한 회유와 공작이 여러방면에서 집요하게 집행된 가운데 회고록 원고를 마감하고 1979년 10월 초 김형욱은 프랑스 파리에서 의문의 실종을 당한다.

김형욱 실종 이후 박사월이란 필명으로 출판된 김형욱 회고록은 박정희 유신시대를 뒤흔든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이번에 출판된 김형욱 회고록은 총 5권으로 기존의 개정판(1-4권)과 김형욱 실종과 살해 과장을 추적한 완결판(5권)이다.
특히 김형욱 회고록 속편에 해당하는 제 5권은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 20일"이란 부제를 달았다.
이 부제는 김형욱이 파리에서 실종된 후 20일 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김형욱의 후임 정보부장인 김재규 총에 살해돼 박정희 시대가 마감했다는 것을 암시하고 했다.
박정희 10.26  시해사건은 김형욱 파리실종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김형욱이 파리에서 살해당하지 않았다면 박정희 대통령도 김재규 총을 맞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의미가 있다. 
 

▲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 20일이란 부제로 김형욱 회고록 완결판을 쓴 김경재 전의원. 김형욱 파리실종이 세상에 알려진지 20일 만에 박정희 시대가 마감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 뉴민주.com
79년 박사월이란 필명으로 김형욱 회고록을 집필한 후 30년 만에 속편형식으로 혁명과 우상 완결판을 마무리한 김경재 전 의원은 제 5권에서 김형욱은 당시 박 대통령 경호실장인 차지철의 지시로 파리로 유인돼 살해당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노무현 정부시절 과거사진상조사위가 내린 결론과 차이가 있다. 당시 과거사진상조사위는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김형욱 살해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형욱의 회고록 집필을 가장 두려워했던 박정희와 당시 차지철 경호실장 그리고 정보부장 김재규의 관계를 이 책에서 파헤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경호실장 차지철이 박정희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김형욱 살해를 지시했다는 직접적인 내용은 없다.
다만 대통령 경호실장이 대통령의 재가를 받지 않고 전직 중앙정보부장 납치살해를 단독으로 지시할 수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 셈이다. 
노무현 정부의 과거사진상조사위가 주장한 김재규의 김형욱 납치살해 지시설도 마찬가지다.

만약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주장이 선임자인 김형욱 살해 지시를 했다면 그것 역시 박 대통령 의중과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남기는 마찬가지다. 

누가 김형욱 살해를 지지했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그 인물이 차지철이라는 추론을 독자들이 쉽게 내릴 수 있게한 저자 김경재 전 의원은 제 5권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 20일에서 김형욱 살해사건에 직접 가담했다는 인물을 만나 당시 상황을 직접들은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김형욱 실종 이후 박정희 대통령과 경호실장 차지철, 그리고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은 진실을 알고 있고 진실을 알고 있는 3인은 모두 역사의 무대로 사라진 것이다. 김형욱 실종 이후 박정희 시대 마지막 20일은 박정희와 김재규, 차지철이 김형욱 실종사건을 놓고 모종의 암투가 있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

박정희 시대의 마감이 당시 부마사태가 결정적 원인이라는 세간의  추측이 진실이 아니고 김형욱 실종사건이 박정희 시대 마감을 앞당긴 결정적인 사건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김형욱 회고록 완결판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 20일의 부제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경재 전의원은 이 책에서 김재규와 김형욱은 박정희 유신체제에 대해 확실하게 비판하는 입장을 가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재규가 김형욱을 살해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뿐 만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살인죄로 당시 전두환 군부에 의해 사형을 당한 김재규가 김형욱을 살해한 책임자였다면 당시 전두환 군부가 이 사실을 덮어둘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도 이 책 속의 행간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결론은 김재규는 김형욱 납치살해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김경재 전의원은 제 5권을 마치면서 필자 에필로그를 통해 김재규에 대한 인물평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에서부터 김대중 대통령까지 5명의 대통령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30년 민주화 동지라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화해를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다. 이 책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이전에 출판됐다.

인물과 사상사에서 펴낸 김형욱 회고록 '혁명과 우상'은 교보문고와 인터넷 서점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1권당 1,2000원이다. <정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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