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향우회 혁신 식생활 대혁명' 내조자

<슈퍼우먼> '신지윤' 호남향우회 전국여성회장

소정현기자 | 기사입력 2010/05/26 [01:03]

‘호남향우회 혁신 식생활 대혁명' 내조자

<슈퍼우먼> '신지윤' 호남향우회 전국여성회장

소정현기자 | 입력 : 2010/05/26 [01:03]
 
▲ 신지윤 대표이사
신지윤 대표(50)는 남원시 노암동 841-2번지에 소재지를 두고 건강식품 제조회사인 (주)현성랜드와 유통전문회사 (주)세흥허브를 경영하고 있다. 현성랜드는 국내산 농산물의 원료를 기반으로 ‘생명의 씨앗 균형생식환’을 비롯한 엑기스류를 생산하는 중소업체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량 자회사인 (주)세흥허브를 통하여 유통되고 있다.

현성랜드는 2005년 5월 16일 창업에 이어 2007년 9월 공장을 신축하는 등 불과 5년여의 시간이지만 경이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성(新星)과 같은 존재이다. 또한 지역민을 생산 인력으로 채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눈을 돌려 소기의 성과를 알차게 거두고 있다. 

2008년 11월 미국 LA의 현지법인을 설립을 시발로 2009년 6월에는 일본의 굴지 기업으로 의료기 및 화장품 제조회사인 산(SAAN) 주식회사와 연간 30억원의 수출 계약 체결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태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 큰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 한미 FTA협정 체결 등 무한 글로벌경쟁체제에서 농업경쟁력 제고의 선봉에 서 있어 그 찬사를 앞당겨 받을 정도로 성장세가 범상치 않다.

신지윤 현성랜드 대표의 대외적 활동 또한 한 개인의 영역을 넘어 공적인 영역에 가깝다 할 수 있다. 신대표는 지난 1월 15일 임기 3년의 호남향우회 전국여성회장에 취임하였다. 그녀의 역할에 한층 시선이 쏠리면서 기대감이 연신 상승되고 있는 것은 과연 어떤 연유에서일까? 

호남인들은 광주, 전남북 지역에 약 500여만 명이 살고 있고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타 지역에 약 90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인구 1,000만 명 중 300여만 명이 호남사람으로 서울사람 10명 중 3명은 호남인이다. 부산인구 400만 명 중 80만 명이 호남 사람으로, 이렇듯 전국 각지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 임향순 총재
이를 실질적으로 묶고 있는 구심적이자 매머드 조직이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이다. 現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의 수장은 임향순 총재이다. 임 총재는 2009년 12월 21일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전국 각지 대의원들에 의해 만장일치로 제3기 총재로 추대됐다.

전국 호남향우회는 총재단 본부와 14개 전국 광역시, 도, 시군 및 해외동포 향우회로 조직돼 있으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북도를 고향으로 둔 900만 출향인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매머드 파워 조직이다. 이들 핵심 하부 단체로는 서울시 호남향우회, 부산시 호남향우회, 제주도 호남향우회가 중점 거론된다.

명예총재는 김덕룡 대통령특별보좌관, 수석부총재는 오영, 유상두(서울 회장), 박주봉, 추현식 등이며 여성회장은 신지윤(현성랜드 대표이사), 상임부총재는 이은석, 임채용, 정재윤, 최영하 등이다.

임향순 총재는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의 애향 혁신을 이렇게 예고하고 있다. “우리 고향의 농산물, 수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주자는 것입니다. 호남지역은 각종 산업이 낙후돼 있는데다 1차 산업 비중이 커서 호남인들이 고향의 농수산물을 앞 다투어 구입한다면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이 될 것입니다.”

이에 임총재는 신임 여성회장인 신지윤 현성랜드 대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취약한 여성 활동에 대해서 신지윤 여성회장이 주축이 돼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장학사업과 일자리 알선, 다양한 홈페이지를 신설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향정보와 소식을 빠르고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임총재의 공약은 분명 순풍에 돛을 단 격이 될 것이다.

신대표는 지난해 말 웅변대회에 출전하여 잔잔한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그녀는 왜 웅변대회에 갔을까!

“인간에게 주어진 모든 재능 중에, 웅변술이라는 선물만큼 값진 것은 없다. 웅변은 위대한 왕의 권력보다 더 지속적인 파워를 행사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의 말이다. 그녀는 어떤 분발로 전국웅변대회 출전을 감행했을까? 신대표는 한국언어문화원이 주최하는 ‘파워스피치 최고경영자과정’ 5기생이다.

1929년 11월 3일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났던 기념비적인 대사건이다. 이 날을 기리기 위해 ‘전국웅변협회’에서는 매년 ‘대통령기쟁탈 전국웅변대회’를 개최한다. 35회째를 맞이한 금번 대회(2009년 11월 8일 개최)에는 전국에서 30명의 연사가 본선에 출전하여 자웅을 겨루었다. 초등, 중고등, 대학, 일반부를 통틀어 최고 득점자가 대통령기와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게 되어있는데, 바로 이 수상자의 주인공이 ‘팍스 코리아나’란 연제로 사자후를 토한 신지윤 대표이사이다.

신지윤 대표는 어떤 테마와 무슨 스토리로 관중들의 심금을 울리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통념적이지 않는 주제는 다소 생소한 듯 파격적이기까지 하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저의 고향은 전라북도 남원입니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과 굳은 절개, 심청이의 지극한 효도심을 배우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남원여고를 졸업한 저는 좀 더 배우기 위해, 서울로 유학의 길을 떠났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펀드매니저로서 일하다보니 돈의 흐름과 경제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라난 어린 시절의 남원은 경제적으로는 넉넉지 못했지만 인심 좋은 이웃들과 상부상조하며 온 가족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농업경제사회에서 산업경제사회로 바뀌면서 상대적 빈곤을 느낀 농촌의 젊은이들은 더 나은 돈벌이를 위해 큰 도시로 떠났고, 연세가 많으신 어른들만 쓸쓸하게 고향을 지키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농촌의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마침내 농촌의 경제도 살리고, 국가 경제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사업을 찾았습니다. 이 사업은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 박사도 예안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건강관련 산업이 국가경쟁력!
“과거 10년은 IT 산업이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이끌었다면, 앞으로 10년간은 건강관련산업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한 건강관련 산업, 그중에서도 우리 농산물로 만든 식생활개선의 혁명적인 자연건강식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 건강식품의 신기원! 한국 최초로 일본에 연간 30억 원을 수출하다.
그래서 2006년 내 고향 남원농공단지 6천 평 대지 위에 주식회사 현성랜드 공장을 짓고, 우리 농산물 30여 가지에서 추출한 ‘균형생식환 및 황찬고’를 비롯한 자연건강식품을 만들어 회원제로 보급하자, 잘못된 식생활로 현대병에 시달리며 고통 받던 분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구매하였고, 그 효능 효과가 입증되고 입소문이 번져 현재 회원 수가 전국적으로 2십여 만 명이나 됩니다.

세계인의 건강지킴이자 전초기지,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에, 건강식품 수출 역사상 한국 최초로 연간 30억 원을 수출하게 되었고, 미국 연방정부 농산물식품검역소와 FDA를 통과하여 LA에 판매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캐나다 호주 필리핀 등, 판매망은 날로 확대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피폐한 내 고향 농촌경제를 살리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 아니겠냐고, 이 연사는 자신 있게 외칩니다.


태평양시대의 팍스 코리아나!
태평양시대가 온다. 태평양 문명의 주역은 아시아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시아의 선두주자,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 가운데, 어느 나라가 유력할까요? 팍스 코리아나란 한국의 주도에 의한 세계 평화를 의미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팍스 코리아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1월 22일 현지 공장에서 최중근 남원시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현성랜드 김범준 회장 , 신지윤 현성랜드 대표.

 
첫째는 국민건강입니다. 체력이 국력입니다. 건전한 정신도 건강한 육체에서 나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현대병에 주범인 잘못된 식생활 습관부터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둘째는 국가 부강입니다. 경쟁력은 국력입니다.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수출의 첨병인 기업이 더 좋은 상품개발과 서비스를 해야 하고, 정치가는 기업이 국제사회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뒷받침해야 하며, 국민 모두는 각자가 맡은 바 사명을 다 해야만 합니다. ‘국민 건강’과 ‘국가 부강’이란 양 날개로 비약할 때, 비로소 코리아나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입니다.

한국인이 세계의 주도권을 잡는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이며, 우리에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희망의 이정표입니까? 80년 전, 한 마음 한 뜻으로 궐기했던 광주학생운동의 정신을 승화시켜, 7천만 민족의 꿈, 팍스 코리아나를 실현하자고, 한국인이 주도권을 잡는 시대를 앞당기자고, 현명하신 여러분에게 간곡하게 부탁합니다. 팍스 코리아나. 한국인의 시대는 꼭 옵니다.

▲ 김완주도지사는 현성랜드 김범준회장에게 국민식생활 혁명에 견인차 역할을 적극 주문했다.
낭보로서 올 1월 22일 김완주 도지사가 현성랜드를 직접 찾아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경영진들을 격려한 가운데, 전북도의 아토피치료특구 지정 추진에 발맞추어 식생활개선의 현성랜드 빅 프로젝트인 웰빙지향, 농촌사랑, 친환경지향, 인간생명존중을 지향하는 건강휴양타운 건립 계획과 관련하여 33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매입에 대해 건의하자 남원시가 전폭적 지원을 확약한 것이었다.

세흥허브 신지윤 대표이사는 부군 되는 김범준 회장과 함께 2007년 9월 17일 남원시청을 방문 1천만 원의 춘향장학재단 장학기금을 남원시장에게 기탁했다. 남원 준공을 계기로 “남원시 꿈나무 육성과 인재양성을 위한 후원자인 춘향장학재단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달라”며 전달 배경을 밝혔다. 2008년 4월에는 5백만 원을, 2009년 7월 15일에도 춘향장학기금 1천만을 남원시장에게 기탁한바 있다.

이렇듯 신대표는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범국민식생활 개선운동을 체계적으로 펼칠 포부 하에 구체적 복안들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사업자들에게 안정적 비전을 대폭 확대하여 제2의 웅비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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