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남성‧군산 자사고 철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교육시민사회단체 환영 입장 밝혀

박찬남 기자 | 기사입력 2010/08/07 [23:22]

전북도교육청, 남성‧군산 자사고 철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교육시민사회단체 환영 입장 밝혀

박찬남 기자 | 입력 : 2010/08/07 [23:22]
전북도교육청이 남성고, 군산중앙고의 자사고 지정 철회방침을 밝히자 그동안 자사고 설립을 반대했던 학부모단체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적극 환영의사를 밝혔다.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북지부는 그동안 남성고와 군산중앙고 자사고 지정이 고교평준화 해체와 사교육비 증가 그리고 지역간, 학교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시켜 전북교육을 파행으로 만들 우려가 있기에 지속적인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 김승환 전북교육감     © 박찬남 기자
그런데 전 최규호 교육감이 퇴임 한 달을 앞두고 급하게 지정을 고시했다. 이에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뿐만 아니라 지역의 교육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반대했고 교육감 후보 5명중 4명이 반대를 했다고 설명했다. 

자율고 지정 과정에 법적 하자가 있으면 취소하겠다고 공약했던 현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공약을 지켜 자사고 지정을 철회한 것에 대해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북지부는 적극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는 현 정부가 지향하는 작은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고 이는 교육감과 교육청의 자율적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교과부는 적극 수용하여 이번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철회에 대한 압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공정성 있게 보도해야 할 언론이 자신의 역할을 망각하고 연일 자사고 취소를 표명한 현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한 이념 공세로 일관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는 보수언론의 보도 행태도 중단하기를 촉구했다. 

아울러 교과부가 전북지역 학부모와 교육시민단체의 염원으로 이루어진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철회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국민이 세운 교육자치를 중앙권력으로 통제하려 든다면 전북교육시민단체를 비롯한 도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임을 엄중 경고했다.<박찬남 기자 >
 
 
                                                                                           뉴 민 주 닷 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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