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이태원 참사' 용어 폭넓게 검토 할 것"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개최…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 장례 모두 마무리
중대본은 이날 지역축제 안전점검, 경기장 인파관리 점검, 유족 및 보호자 출입국 지원 등사고 수습 및 지원 추진상황을 점검했으며, 중대본 회의 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관계부처, 현장근무자, 민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에 따르면 09시 기준 ‘이태원 참사’ 관련, 사망자는 변동 없이 총 156명이며, 부상자도 변동 없이 총 197명으로 집계됐다. 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의 장례는 어제 모두 마무리됐으며, 외국인 사망자 9명중 7명은 이번주 수요일 까지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유가족분들께 위로를 보내고,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도 기원한다”며, “금번과 같은 인파사고의 문제점을 집중점검하고, 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현장에서 작동 가능토록 법, 제도, 예산, 행태 등을 전면 개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한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들이 국회 예결위에서 ‘참사’라는 용어를 쓴 것과 관련해 , “초기에 ‘이태원 사고’라고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초기에 여러 가지 상황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 간의 통일적인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다른 표현을 쓰고 있는데 저희가 새로 공통적인 용어 사용을 정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자유롭게 다른 표현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은지는 폭넓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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