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호 ㈜미라클시티월드그룹 총재가 2017년부터 시작된 인테리어 공사와 관련된 형사 및 민사 소송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송 총재는 지난 31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청주의 한 대형 건물에서 진행된 인테리어 공사와 관련해 발생한 여러 법적 분쟁이 자신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송 총재에 따르면, 당시 그는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드(THAAD) 배치로 인한 한중 간 갈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예정된 인테리어 공사의 자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공사업체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그는 결국 2년간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송 총재는 이 사건에서 중요한 쟁점이 된 준공확인서가 허위로 작성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실제로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준공확인서가 작성됐고, 이를 근거로 형사 소송과 민사 소송이 진행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그는 "경찰과 검찰이 현장조사와 대질조사를 철저히 수행하지 않았다"며, 초기 수사 과정에서부터 공정하지 못한 처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7년 이후 경찰과 검찰에 여러 차례 현장 조사와 대질 조사를 요청했으나,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송 총재는 "경찰과 검찰이 충분한 조사 없이 사건을 진행했다"며, "형사 소송에서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억울한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발단은 청주에 위치한 한 대형 건물에서의 인테리어 공사였다. 송 총재는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한 이유가 자금 부족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당시 공사를 담당했던 인테리어 업체가 3억 원 미만의 공사를 진행했으며, 그마저도 부실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공사업체는 공사가 완료되었음을 주장하며 송 총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송 총재는 형사 소송과 함께 진행된 민사 소송에서도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건물주와의 유치권 소송에서 자신이 부당한 처리를 받았으며, 현장 조사와 증인 진술 등 필수적인 법적 절차가 무시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법원에서 진행된 절차에서도 자신의 억울함을 해소할 기회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송진호 총재는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그는 준공확인서의 허위성을 밝히고, 공사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송 총재는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공정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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