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역사에 대한 관심도 회복 추세... 40대 이상은 여전히 미흡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4/05 [22:55]

한국인 역사에 대한 관심도 회복 추세... 40대 이상은 여전히 미흡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7/04/05 [22:55]
▲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공동 1위 이순신 장군의 묘

[뉴민주신문/이승철 기자]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침탈 등 역사 왜곡이 노골화되는 시점에서 역사 교육 강화는 시대적인 과제다.”

최근 우리 국민이 이 같은 역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2012년부터 역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고등학교에서 ‘한국사’를 다시 필수 과목으로 지정한 후 국민의 역사 인식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는 게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대학수학수능시험에 역사가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변경된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국가직 9급 공무원과 교내 교직심사에 필수과목으로 더해져 다수의 일반인까지도 역사 교육에 관심이 적잖게 작용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서 사는 김신혜(여․25세) 씨는 “우리 역사를 아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그것이 바로 모두가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역사 교육에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역사 속 인물 중 가장 좋아하는 인물로 이순신 장군이며, (아산시 소재)온양에 이순신 장군 묘가 있어 어릴 적부터 관심이 많았다”며 역사에 대한 관심을 한 예로 표현해 보였다.

한편, 한국사교육연구회가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사에 대한 연령대별 인식 조사에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한국인으로서 역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되는지 대해서 20대부터 30대까지는 과반수가 ‘보통’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40대 이상부터는 교육현장에서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문제로 역사 인식에 있어서 ‘보통 이하’라는 조사 결과가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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