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속에 복지 참봉사인 이런 사람이 늘어나서 살만한 세상

보건복지부 헤아림봉사단 정승문 주무관을 만났다.

김은해 | 기사입력 2019/10/10 [09:03]

복지부 속에 복지 참봉사인 이런 사람이 늘어나서 살만한 세상

보건복지부 헤아림봉사단 정승문 주무관을 만났다.

김은해 | 입력 : 2019/10/10 [09:03]
▲     © 뉴민주신문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봉사와 나눔의 미덕을 우리는 이렇게 숨기려하는 선조들의 지혜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21세기에는 알게 하라 그래야 사람이 모여 크게 많게 나눔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의문을 던지며 보건복지부 공무원 정승문 주무관을 만났다. 

 

‘봉사’ 몸으로 실천하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닌데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요? 

 

“저는 엄마가 건강이 안 좋으셔서 어릴 때 다른 사람들로 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일찍 엄마 손을 떠나 외가댁에서 자라기도 했고 그래서 저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청소년기에부터 할 수 있는 봉사생활을 하다 보니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되어 있었어요. 제가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인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커져가고 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복지부에 근무 하면서 봉사하다보니 뜻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진 것이 복지부공무원들로 구성된 헤아림 봉사단입니다.

혼자가 아닌 동료와 함께하다보니 이제는 회원이 많이 늘었어요.

 

주로 어떤 봉사를 하고 계시는지요.

 

쉬는 날에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저희 헤아림봉사단은 서로 시간을 맞춰서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봉사를 하다 지금은 고정으로 서대문구 노인시설과 연계해서 봉사를 해오고 있어요. 또한 운동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후원에서부터 재능기부 서비스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꼭 이것은 하고 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본 것이 있나요?

 

네 하다 보니 우리나라에 사각지대가 있어요. 부모는 살아계시지만 도움받을 수 없이 떨어져 살아 각각 사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있었고 소방서근무 중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  지난 탈북민들의 아사사건처럼 보이지 않은 사각 법망에서 벗어난 우리 청소년과 새터민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쪽으로도 찾아나서는 봉사를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저희가 앞으로 회원이 늘어나 식구가 많아지면 전문성이 있는 봉사로 팀을 나눠서 하고 싶어요. 

즉 우리나라에 중독환자가 많거든요 게임중독에서부터 술 중독 담배중독 마약 중독 뿐만이 아닌 중독이 되어가는 추세라서 전문성을 가진 봉사요원들이 팀을 짜서 부분별로 나누어 봉사 한다면 더욱더 효과 있는 봉사활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의 어릴적 기억은 우리엄마는 아픈 사람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 다른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라난 청소년기를 슬기롭게 봉사라는 이름으로 승화시켜 당당하게 복지부공무원으로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정승문 주무관은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에서 근무를 시작해 지금은 서울로 올라와 근무중에 있으면서 몸과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복지속에 복지를 하는 참복지인 복지부의 자랑 헤아림봉사단에서 주축이 되어 일하는 참봉사인이다.

 

필자는 그의 명함을 받은 순간 복지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우리는 얼마나 누구를 포용할 수 있을까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문구 앞에 순간 멈칫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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