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어르신 소통의 장 마련

다정한 한 끼로 사회적 관계망 확장 기회 제공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20/02/18 [09:46]

마포구, 어르신 소통의 장 마련

다정한 한 끼로 사회적 관계망 확장 기회 제공

이현재 기자 | 입력 : 2020/02/18 [09:46]

 

마포구(구청장 유동균)에서 독거노인의 사회적 관계망 증진을 위한 ‘Together 행복밥상-다정한끼’ 사업을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다정한끼’ 사업은 사람들이 모여 '다정한 한 끼'를 함께하고 개개인의 ‘다정한 끼’를 공유해 행복한 밥상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담긴 구의 신규 사업으로 독거노인을 지역사회로 이끌어내 관계 맺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사업의 내용에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들로 소모임을 구성하는 것, 함께 한 끼를 만들고 식사하며 자립의지 및 성취감을 제고하는 것, 참여자 간 관계망을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필수로 반영되어야 한다. 그 외 운영 사항은 자율적 구성이 가능하다. 

 

계획에 따르면 구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 기간 중 운영에 필요한 식자제비, 프로그램 운영 지원비 등으로 사업별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수행이 가능한 마포구 소재 복지관 또는 비영리법인(단체) 등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 공모 후 마포구 노인복지기금운용심의회 심의를 거쳐 2월 말에서 3월 초 중 최종 선정 기관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마포구 누리집(www.mapo.go.kr) 고시공고 란에서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오는 25일까지 마포구 노인장애인과에 방문 또는 전자메일(maposw@mapo.go.kr)로 접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2020년은 기존 베이비부머 세대가 생산가능인구에서 노인인구세대로 본격 진입하는 시기로 고령사회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라며 “나홀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마포 어르신들이 지역사회로 나와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소통과 활력의 장을 늘려가는 데 애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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