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개관

'사람을 움직이는 수단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으로' 비전 제시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4/09 [14:09]

현대자동차,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개관

'사람을 움직이는 수단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으로' 비전 제시

이재호 기자 | 입력 : 2021/04/09 [14:09]

현대자동차는 지난 8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상징적인 디자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부산 수영구 소재)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서울, 고양, 하남, 베이징, 모스크바에 이어서 운영되는 여섯 번째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지상 4층 연면적 2396.6(758) 규모를 갖췄으며, ‘사람을 움직이는 수단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으로라는 비전 아래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전경 © 현대자동차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비수도권 지역에 개관하는 최초의 현대모터스튜디오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부산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수도권에만 집중된 디자인 관련 콘텐츠를 확산해 디자인 경험을 위한 장소로 꼭 찾아볼 만한 아시아의 레퍼런스가 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인간의 욕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삶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의 위대한 힘에 주목해 ‘Design to Live by’를 주제로 운영되며, 자동차 디자인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상 속 디자인 전반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기반 콘텐츠 전시다. 흔히 생각하는 자동차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시 공간에 있는 양산 차량은 전시되지 않으며, 전시작품과 연계해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아트 컬래버레이션 차량 등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1층은 필로티 형태의 공간으로 LED 크리에이티브 월을 설치해 연중 진행되는 디지털 미디어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에서는 현대자동차만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지향성을 반영한 전시가 진행되며, 3층은 추가적인 전시 공간과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다. 4층은 러닝 존, 키친 등으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디자인이 완성되는 창의적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공식 개관 기념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627일까지 2층 전시관에서 첫 번째 디자인 전시 프로그램 ‘REFLECTION IN MOTION’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Reflection’의 의미에 대해 생각함과 동시에 인류를 위한 진보와 같은 맥락에서 시간과 디자인의 상호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가 브랜드 비전과 방향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다방면으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라며,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창의성에 주목하는 많은 고객에게 디자인이 만들어가는 변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