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이자 백신 2000만 명분 추가 확보…"전 국민 2배 분량"

올해 총 9900만 명분 백신 확보…'11월 집단면역' 조기 달성 목표

권지나 기자 | 기사입력 2021/04/26 [13:33]

정부, 화이자 백신 2000만 명분 추가 확보…"전 국민 2배 분량"

올해 총 9900만 명분 백신 확보…'11월 집단면역' 조기 달성 목표

권지나 기자 | 입력 : 2021/04/26 [13:33]

정부가 화이자사로부터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4000만 회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올 11월 집단면역 조기달성을 위한 목표를 세웠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19200만 회분으로 총 9900만 명분이 됐으며, 이는 국민의 약 2배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다.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4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회분(2000만 명분) 추가 구매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구성한 이후 각 백신 제약회사들과 꾸준히 면담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포함한 범정부적 역량을 총 동원해 왔다.

 

이번 계약은 지난 9일과 23일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과 화이자사의 영상회의를 통해 백신 공급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협상을 추진한 결과로 올해 화이자 백신은 당초 2600만 회분과 추가 계약한 4000만 회분인 총 6600만 회분이 공급되며, 이로 인해 화이자 백신으로 총 3300만 명분이 확보됐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175만 회분이 공급됐으며, 이번 백신을 포함해 오는 6월 말까지 7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3분기부터는 59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먼저 정부는 오는 6월 말까지 도입이 확정된 1809만 회분으로 1200만 명에 대한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며, 현재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은 이미 387만 회분의 백신은 공급됐으며 2분기까지 총 1809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국민 5200만 명의 70%인 약 36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추가 구매 계약을 통해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달성하고도 충분히 남는 물량의 백신을 확보함은 물론, 조기 달성도 가능한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방역과 백신 도입, 예방접종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민들께서도 백신 확보와 예방접종에 대한 정부의 계획과 안내를 믿고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우리 정부가 계약한 백신들이 안전성이 인정된 제품들이고 백신 접종의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큰 만큼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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