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큰글자책' 활용 어르신 독서회 운영

'책으로활짝 60+' 7월부터 진행

권지나 기자 | 기사입력 2021/06/29 [11:22]

마포구, '큰글자책' 활용 어르신 독서회 운영

'책으로활짝 60+' 7월부터 진행

권지나 기자 | 입력 : 2021/06/29 [11:22]
▲ 마포구는 내달부터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어르신 독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뉴민주신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어르신 대상 독서동아리 책으로활짝 60+’를 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책으로활짝 60+’(이하 책으로활짝’)는 인생 2막을 함께 가꾸어 나가자라는 의미의 동아리로 매년 어르신 맞춤형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게 되며 올해의 주제는 큰글자책이다.

 

큰글자책은 저시력자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글자 크기를 일반도서보다 약 1.5배 확대해 제작한 도서를 말하며구는 이번 독서동아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큰글자책 접근성과 친밀감을 높여 시력 저하 등 사유로 책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책으로활짝은 12회차로 운영되며큰글자책 네 권을 활용하게 된다두 권은 강사 지정도서로 수선화에게’(정호승 저)와 죽은 자의 집 청소’(김완 저)가 결정됐고 나머지 두 권은 참여자 선정도서로 독서회 시작 후 참여자와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책으로활짝은 마포중앙도서관 4문화강연방3에서 화요일 오후 2시 반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다함께 책을 읽은 후 주제와 내용에 적합한 창의활동 및 토의·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마지막 12회차 모임에서는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 결과물 발표회가 마포중앙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큰글자책 전시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올해 독서회는 '()김영사와 성공독서코칭센터’ 두 곳의 협력 덕분에 모임 시 활용하는 큰글자책 네 권을 무료로 제공받게 돼 참여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책으로활짝은 행정상 주소가 마포구이고 만 65세 이상인 어르신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재 선착순 15명을 접수받고 있으며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전화(02-3153-5851) 또는 마포중앙도서관 4(자료열람실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르신들 역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독서활동 경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폭넓은 대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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