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대통령 집무실 이전...찬성 44.6% 반대 53.7%

20~50대 모두 반대 높고, 70대만 찬성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15:53]

[리얼미터] 여론조사, 대통령 집무실 이전...찬성 44.6% 반대 53.7%

20~50대 모두 반대 높고, 70대만 찬성

이현재 기자 | 입력 : 2022/03/30 [15:5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이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44.6%, '반대한다'는 응답이 53.7%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9.1%포인트 많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반대 85.2%, 찬성 12.4%로 가장 반대 의견이 높았고, 대구·경북은 반대 39.4%, 찬성 60.6%로 찬성 의견이 높아 지역별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반대 62.2%, 찬성 37.8%로 반대 의견이 가장 높았고, 20대, 50대도 반대의견이 많았다.

 

반면 60대는 반대 46.3%, 찬성 49.7%로 찬반 양론이 팽팽했고, 70세 이상만 반대38.3%, 찬성 61.7%로 유일하게 찬성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하루 전국 만 18세 이상 654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7.6%)했다. 무선(97%)·유선(3%)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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