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정치사기팀 충복 김효석,이낙연

열린당 재선그룹 정치사기에 놀아나더니 이제는 단일지도체제 올인

김환태 | 기사입력 2007/02/24 [07:28]

열린당 정치사기팀 충복 김효석,이낙연

열린당 재선그룹 정치사기에 놀아나더니 이제는 단일지도체제 올인

김환태 | 입력 : 2007/02/24 [07:28]
열린당 재선의원 그룹 미끼에 걸려든 김효석 이낙연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는 2월 22일 광주에서 장상대표를 비롯한 광주,광주지역 단체장,지방의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열린당 탈당세력,국중당의원들과 함께 교섭단체 등록 또는 열린당 탈당의원들이 무소속으로 남은 상태에서 국중당과 외부세력과 연대해 신당창당,나머지 열린당 탈당파가 신당창당시 당대당 통합등 좌우 극단세력을 배제한 3개안의 중도세력 신당 창당 3개안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김효석 원내 대표의 이러한 신당 창당 구상발표가 공허하게 들리는 것은 그동안 제3지대 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하다 상대인 열린당 재선그룹으로 부터 물먹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와 같이 교섭단체식 중도세력 통합을 추진했던 이낙연 의원 두 사람의 요즈음 체면이 얼마전 인기리에 끝났던 방송드라마가 유행시킨 "꼬라지 하고는"말이 연상될 정도로 참담하기 짝이 없다.

  김효석 원내대표와 이낙연 의원은 그동안 한화갑 전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독자생존 자강파의 민주당 중심 정계개편론에 맞서 제3지대 교섭단체 구성후 중도세력 대통합을 내걸고 열린우리당 재선의원 그룹인 김부겸,송영길,김영춘,임종석,조배숙,정장선,최용규의원등과 막후 접촉을 통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재선의원,그리고 국민중심당이 한께한 제3지대 민주세력 대통합을 추진해 왔다.

   그결과 지난 1월 31일~2월 3일에는 당사자들이 연석회의를 가지는등 치열한 논의를 거쳐 당장이라도 3당 중도세력이 하나가 된 제3지대 교섭단체라는 옥동자가 태어나기라도 할듯 내외에 중도세력 대통합을 천명하는등 정치적 김칫국을 서둘러 마시기까지 하였다. 그즈음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의 중도세력 제3지대 교섭단체 가시화 발언을 접한 정치권은 물론이고 정치참여에 군침을 흘리거나 정치에 관심이 있는 모든 정치제현들은 마치 뒤통수를 맞은듯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2선 의원이라고는 하나 학계에 몸담았던 관계로 정치경력이 현란하지 못한데다 학자냄새가 가시지 않은 김효석의원이 술수에 관한한 정치 9단을 제법 흉내낸다는 열린우리당 386재선그룹을 끌어들여 민주개혁 평화세력의 화두인 중도 대통합을 주도한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던  것이다. 샌님 정치인 이미지가 강한 김효석 의원이 흉중에 제3지대 교섭단체라는 통합 기획력과 3당을 아우르는 중도통합을 밀어부치는 추진력을 숨겨 두었느냐며 사람은 겉만보고 평가할게 아니라는 찬탄을 쏟아냈다.한편으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대세를 따르면 산다며 눈치만 살핀 자신들의 정치적 무능을 자책하는 장탄식을 늘어놓기까지 하였다.

제3지대 교섭단체론에 놀아난 바보 김효석과 이낙연

  그러나 김효석 의원과 뜻을 함께한 이낙연 의원 두사람의 정치인이 보여줄듯한 통합정치력에 대한 경탄은 며칠이 못가"그러면 그렇지"로 평가절하된데 이어 열린당 전당대회가 끝난후에는 "김효석, 이낙연 정치바보 콤비"로 급반전 되었다. 한마디로 닭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보다도 못한 닭에 홀려 비몽사몽간을 헤매다 뒤로 넘어져 코가 깨진 처지가 되어버린 것이다.

  김효석 원내대표와 이낙연 의원이 이처럼 코너에 몰리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2월 3일 김효석 원내대표,국중당 신국환 의원등과 제3지대 교섭단체 구성을 통한 중도세력 통합을 먼저 제의하고 적극 추진키로 하였던 열린당 김부겸,송영길, 김영춘,최용규, 임종석,정장선 의원등 재선그룹이 이틀후인 2월 5일 열린당 탈당반대 서명작업에 동참하는 것으로 뒤통수를 쳤기 때문이다.

  같은날 김효석 원내대표의 탈당후 제3지대 교섭단체 중도개혁세력 통합추진선언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민주당 대표단회의 및 연석회의에서 열린당 재선그룹의 이상기류를 눈치챈 김효석 의원이 "탈당은 언론이 앞서간 것으로 탈당은  없다"고 탈당설을 부인하는등 진화를 시도하면서 민주당이 주도하여 통합을 추진한다는데 합의하고 '중도개혁세력 통합추진특위'를 출범시켜 체면을 세우는 것으로 당내외 비판여론을 피해갔다.

  김효석 의원과 정균환 부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중도개혁세력통합추진특위'가 민주당내에 결성되자 독자생존 자강파와 제3지대 교섭단체식 통합을 반대했던 측은 통합추진기구가 당을 통째로 열린당 주도의 대통합 신당에 가져다 바칠것이라며 비난을 퍼부으며 경계심을 풀지 못하였다. 그러나 통합 추진특위가 열린당 재선그룹이 약속을 어기고 당에 잔류하는 바람에 할일이 없어지면서 제3지대 중도세력 통합추진 핵심이었던 김효석 원내대표와 이낙연의원이 하루아침에 처지가 우습게 되어버린 것이다.

   심하게 표현하면 김효석 원내대표와 이낙연 의원이 하루아침에 통합추진 주역에서 열린당 재선그룹 출세용 들러리,열린당의 정치사기 놀음에 이용당한 정치 초년생,심하게 표현하면 정치적 바보로 전락한 것이다.

열린당 헤게모니를 장악한 정치사기집단 재선의원 그룹

  김효석 원내대표와 이낙연 의원을 정치적 바보로 만든 대가로 열린당 재선 그룹은 전당대회에서 큼지막한 감투를 쓰고 중진 정치인으로 급부상하였다. 김영춘,원혜영, 김성곤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당지도부에 진입하였고 송영길의원은 당사무총장을 꿰차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외에 몇몇의원 또한 굵직한 당직을 맡았다.

  당지도부에 진입한 이들 재선그룹은 한목소리로 "대통합 신당을 만들어 대선승리를 안겨주겠다"며 목청을 높였다. 이들에게서 민주당 깁효석,이낙연 의원에게 제의하고 약속하였던 제3지대 교섭단체 구성을 통한 신당창당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철저하게 열린당내에서의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제3지대 교섭단체 구성을 통한 중도세력통합이라는 그럴듯한 미끼를 던져 민주당 김효석의원과 이낙연 의원을 이용해 먹은 것이다.

  열린당 재선그룹의 제3지대교섭단체 중도세력 통합제의를 받은 김효석,이낙연 두 의원은 자신들이 민주당을 대표한 통합신당 주축이 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 열린당 재선 정치사기집단이 던진 미끼를 덥썩 물어 제3지대 교섭단체 구성이 마치 성사단계에 와있는 것처럼 선언,홍보하기까지 하였다.자신들의 사기성 제의에 잔뜩 고무된 김효석 의원이 제3지대 창당이 본격 성사될 것처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히자 열린당 재선그룹은  괘재를 불렀다.

  김효석 의원이 홍위병노릇을 충실히 해주자 자신들이 내심 바라고 있었던 청와대와 열린당 지도부의 감투를 조건으로 한 붙잡기 러브콜이 불을 뿜었기 때문이다. 천정배의원파와 김한길,강봉균 의원 주축의 탈당파가 이탈하면서 열린당 중심 정계개편을 통한 정권재창출 구상에 먹구름이 드리워지자 재선그룹의 탈당을 막기위해 청와대와 김근태 당지도부가 최고위원 대부분과 사무총장등 당지도부를 사실상 재선그룹에 맡기겠다는 확약을 함에 따라 송영길,김영춘의원등 재선그룹은 본색을 드러내 태도를 돌변,노무현대통령의 품안으로 뛰어들어 열린당내에 자신들만의 정치결사체를 구성,또아리를 튼 것이다.

  애시당초 이들 열린당 재선그룹에게 제3지대 교섭단체 구성 계획은 안중에도 없었다. 물론 정치적 신의나 도의도 없었기는 마찬가지다. 제3지대 교섭단체 구성안은 민주당내 통합주도권을 잡으려는 김효석,이낙연 의원의 심리와 탈당러시에 몸이 달아 있던 청와대와 열린당지도부의 조급증을 교묘히 이용,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한 정략적 수단에 불과하였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김효석,이낙연 의원은 열린당 정치 사기집단 재선의원 그룹의 열린당 헤게모니를 쥐기위한 정치쿠데타의 꼭두각시 들러리로 농락당하면서 소속당인 민주당을 혼돈에 빠트린 해당행위를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 중도세력통합의 대상으로 기대했던 열린당 정치 사기꾼들이 열린당 주역으로 부상한 상태에서 다시 그들의 정치사기술에 놀아나 당내에 구성된 '중도개혁세력통합추진특위'에 당을 실어 열린당 주도 통합신당에 투항할지 향후 행보가 자못 궁금하였는데 광주에서 발표한 신당창당 3개안이 그러한 차원이 아닌지 모르겠다.

  아니면 열린당 정치사기집단 재선의원 그룹에 농락당해 처지가 어려워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위기 탈출용인지 알수가 없다.발표 그대로 중도세력 통합차원이든 자신들의 추락한 정치력을 원상 회복하기 위한 위기 극복 차원이든 분명한 것은 김효석.이낙연 두 의원의 통합 정치력은 물먹은 것으로 검증된 만큼 중도세력 통합에 관한한 손을 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김효석,이낙연의원 두 사람이 할일이라고는 그동안 제3지대 신당을 위해 탈당하겠다는 소신과 달리 사기당한후 어려워진 당내입지를 당권파와 제휴를 통해  회복하려 대다수 당원과 지지자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반민주적 독재 정치배 한화갑 전 대표와 꼭두각시 당대표 장상파가 결론내린 단일지도체제 수호자가 되기로 한 이상 한화갑 사당의 부대표로 만족하다 정치생명을 조기에 끝내는 일이 아닌가 한다.
  
김환태/뉴민주닷컴 대표
http://newmin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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