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장상 대표님 어제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 세분이 장상대표의 법률적 지위와 당 운영을 문제 삼아 법원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보았습니다. 국가에는 헌법이 있고 정당에는 최고 규범인 당헌이 있습니다. 이 당헌은 전당대회가 아니면 임의로 바꿀 수 없도록 명시되어 있고, 또한 상식입니다.
적어도 당의 공동대표를 제의받고 수락한 사람이 당헌을 한번 쯤 읽어봐야 하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더욱이 학자요, 대학총장까지 역임한 지식인으로서의 자기가 몸담고자 하는 민주당과 자기가 제안 받은 공동대표직을 수락하기 전에 당헌에 명문화 된 사항들을 읽어봐야 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일 것입니다.
민주당의 당헌구조를 보면 당헌 개정의 권리는 오직 전당대회에만이 있습니다. 더욱이 당헌의 본문과 부칙은 동일한 법률적 지위를 갖는다는 것은 지극히 초보적인 법률적 상식의 영역입니다.
장상대표께서는 생각 하고 싶지 않은 사건일지 모르나, 대한민국 국민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정파의 정치적 싸움이 아닌 개인적 흠결로 총리 인준에 실패한 최초의 총리지명자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불법적 대표직 수락, 승계에 따른 권한정지가처분소송은 인간 장상이 문자를 다루는 학자였기에 모든 사물을 분석적으로 연구하고 통합적으로 결론짓는 학자이자 총장이었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시겠습니까? 모르쇠로 일관하여 버티다가 모든 치욕을 받고 지명 철회된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의 뒤를 따르시렵니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본인의 불법적 직위를 포기하고 당원과 국민께 사과하시렵니까? [중도개혁 통합의 힘 뉴민주닷컴 http://newminj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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