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이 진짜 龍다워야 희망 한국을 연다

<네티즌 칼럼> 누가 정말 龍인가? 철저히 검증해라

법성포 | 기사입력 2007/02/27 [17:56]

龍이 진짜 龍다워야 희망 한국을 연다

<네티즌 칼럼> 누가 정말 龍인가? 철저히 검증해라

법성포 | 입력 : 2007/02/27 [17:56]
용은 신비스러운 전설속의 이야기로만 존재한다. 용은 하늘을 날며 뱀과 같은 몸을 지녔고, 다리를 가졌으며, 날카로운 발톱을 지닌 형상으로만 오래토록 전해 내려오는 신비의 영물이다. 용은 머리에는 天上을 찌르는 뿔과 입에는 여의주라는 신비의 구슬을 물었으며 입가에는 한없이 길고 휘황한 수염을 지닌 그저 상상으로 그려진 반은 날짐승이자 반은 땅을 기어 거니는 희귀한 신비의 영물이다. 그런 용을 우리정치권에서는 정치적 지도자로 부상하고자하는 연막술수로 인용해왔고 그들을 언론들이 잠룡이라 칭했다.

 욕심도 과하다. 참으로 어이없는 연극이다. 정치인이 어찌 신비의 해결사 여의주를 문 龍이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사기의 극치요 사악의 남용이다. 신비는 절대적으로 존재가 드러나지 않을 때만 존재하는 법이다. 존재가 드러나면 신비는 사기가 될 수 도 있고 연극 속 배우가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신비스러운 용을 어쩌면 정치적 사기꾼이 될 지도 모를 세상의 속물 인간에게 비유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더더욱 정치인을 용에 비유하는 것은 절대적 사기극으로 영원히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권 주자들의 대통령 따먹기가 2007년 대한민국의 최대 이벤트로 닻을 올렸다. 벌써 1등 2등이 날아다니고  등에다 칼을 꽂고 옳다 아니다 하며 告發까지 난무한 현실이다. 용이 만약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실체로 존재했다면 용은 이미 사악하고 해악한 실체로만 존재했을 지도 모른다. 다행이 이야기로 꾸며진 전설 속에 존재하기에, 신비하고도 신기루 같은 영물로만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세계, 대한민국의 언론발 대권 주자인 잠룡들은 세상에 실존하는 인간이며 세상의 오만가지의 사악함을 전부 지니고 사는 정치인들이다.

 때로는 사기에 강해야 되고 때로는 아부에 민첩해야 되며 대중을 팔아 권세를 얻고 권세를 얻어 부자를 업는 것이 이제껏, 대한민국 정치인이요 지도자 잠룡들의 잠재적 사기성이었기에 말이다. 그런 드러난 사기꾼들을 신비의 용으로 유도 비유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래서 더더욱 정치적 잠룡들은 철저히 검증되어야 옳다. 그것이 비상하고자하는 영물들의 연극무대에 오르고자 한 것 이라면 더더욱 철저하고 충분한 검증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상으로 선택한 잠룡이 결국 꼬리만 흔드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과격한 빈곤으로 빠져들게 한 경험 때문에 결국 두 번의 바보가 될 리는 만무하다. 바보는 무아지경을 즐기는 셈법이 없는 고통이다. 그런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도 대통령 따먹기의 허접한 사기극을 이제는 국민 스스로들 방제해야한다. 경제대통령보다는 바보를 탈피하는 지혜로운 선택이 우선이다. 龍만 뽑았다가 결국 코를 다친 理想을 곱씹어야하고 배고프다고 빵만 좆다가는 두 번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할 것이기에 말이다. 누구의 후광, 그 잘못이해 한 연민에서도 탈피해야하고 지역의 우격에서도 슬기로워야한다. 

 이제는, 용이 진짜 용다워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낼 수 있다. 철저히 검증하고 충분히 살펴봐서 진짜 용을 가려야 미래가 보장된다는 말이다. 지금은 운하 같은 연막이나 청계천의 환상에서 깨어나고 시베리아 대륙을 가르는 신기루에 흐르는 전설 같은 당근을 경계해야한다. 누가 얼마 무엇을 한다는 것은 경험에서 보면 다 사기요 거짓이었던 염불이었기에 말이다. 그 염불 때문에 용을 무작정 만들어 뱀이 되고, 결국 ,꼬리만 흔들다 꼬리 자르고 도망만 갔었지 않았던가?  검증하고 또 검증하자 제발... 우리의 진정한 龍은 어디에 있을까?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