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절주,걷기 3가지 건강생활을 실천

질병관리본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

오영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5/17 [22:21]

금연,절주,걷기 3가지 건강생활을 실천

질병관리본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

오영미 기자 | 입력 : 2016/05/17 [22:21]
 
질병관리본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주요결과를 발표했다.
금연, 절주, 걷기의 3가지 건강생활을 모두 실천하고 있는 성인은 31.6%로 2014년 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조사가 시작된 2008년(35.2%)부터 2014년(29.6%)까지 최근 7년간 감소했으나, 2015년 31.6%로 2014년 대비 2%p 증가했다.

30대(26.4%), 40대(26.2%)의 건강생활실천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낮아, 30~40대의 건강행태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41.1%), 대전(38.1%), 대구(34.1%)에 비해 경남(20.5%), 경기(21.8%), 전남(21.9%)은 절반 수준이었다.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는 성인의 분율은 17.0%로 ’14년(18.4%) 대비 1.4%p 감소했다.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는 성인은 ’08년(20.3%)부터 ’15년(17.0%)까지 최근 8년간 3.3%p 감소했다.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는 성인은 ‘15년 30대 22.5%, 40대 22.0%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남자는 2008년(38.9%)부터 ’15년(32.1%)까지 최근 8년간 6.8%p 감소하였으나, 3명 중 1명은 여전히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건강행태(남자 현재흡연, 음주, 걷기)의 지역적 분포는 아래와 같았다.

성인 남자 현재흡연율은 2015년 기준 세종(34.6%), 서울(37.4%), 광주(37.6%)가 낮았으며, 강원(44.7%), 경북(43.9%), 인천(43.1%)이 높았다.

남자 현재흡연율은 2008년 대비 모든 시·도에서 감소하였다. 시·군·구의 경우 254개 중 212개 지역에서 감소했다.

고위험음주율은 ’15년 기준 세종(14.5%), 대구(16.4%), 광주(16.5%)가 낮았으며, 강원(23.0%), 경남(20.2%), 충북(19.8%)이 높았다.

고위험음주율은 ’08년 대비 7개 시·도에서 감소하였다. 시·군·구의 경우 ’08년 대비 254개 중 116개 지역에서 감소했다.

걷기실천율은 2015년 기준 서울(57.5%), 대전(52.9%), 대구(47.2%)가 높았으며, 제주(28.3%), 경북(32.5%), 세종(33.5%)이 낮았다.

걷기실천율은 ’08년 대비 4개 시·도에서 증가하였다. 시·군·구의 경우 ’08년 대비 254개 중 67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각 지자체는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통합 건강증진사업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산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등에 활용되고 있다.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고대회’(‘15. 4.28~29)에서 우수활용 사례로 대구광역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경기도 가평군, 경남 남해군, 서울 중구, 강원 고성군, 대전 유성구, 광주 남구, 충남 부여군이 선정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모든 국민이 자신의 건강생활실천 정도를 돌아보고, 합격점을 받을 수 있도록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흡연하고 있는지, 음주 횟수와 양은 얼마인지, 1주일간 얼마나 걷는지를 스스로 살펴보고, 반드시 금연하고 한 번의 술자리에서 1~2잔 이내로, 매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하도록 제안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http://chs.cdc.go.kr)를 통해 자료를 신청할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