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컷 오프, 추미애 탈락, 손학규 포위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 등 친노 후보 대거 약진

박민철 / 정치평론가 | 기사입력 2007/09/05 [23:30]

신당 컷 오프, 추미애 탈락, 손학규 포위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 등 친노 후보 대거 약진

박민철 / 정치평론가 | 입력 : 2007/09/05 [23:30]
 
▲ 친노 후보 한명숙이 친DJ후보 추미애를 제친 것은 대통합신당의 정체성을 친노로 결정한 셈이다   ⓒ 뉴시스
추미애 탈락, 신당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향력 줄 듯

대통합민주신당(이하 여권신당)의 컷오프 결과가 발표되었다. 예상대로 손학규, 정동영 후보가 무난히 통과했다. 그 뒤를 이어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 등도 대열에 합류했다. 관심의 초점이 되었던 추미애 전 의원은 탈락했다.

이번 여권신당의 컷오프 결과는 한 마디로 도로열린우리당의 복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구 민주당 출신 추미애 전 의원이 탈락하면서, 손학규 후보를 제외한 후보 모두 열린우리당 출신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은 노무현 정권 계승을 자임하는 친노후보라는 점에서, 친노세력의 약진에 눈에 띄고 있다. 반면 추후보의 탈락으로 여권신당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애초에 추미애 후보 측은 “내가 탈락하면 대통합의 정신이 퇴색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5명의 예비후보에 민주당 출신이 들지 못한다면, 민주당의 본류가 합류했다는 당의 정체성이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민주당 출신 김효석 원내대표, 정균환 최고위원 등은 민주당의 본류가 합류했으므로 대통합이 완성되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추의원의 탈락은 이들의 주장을 무색케 했다.

또한 친노후보 3인의 약진으로 손학규 후보가 포위를 당한 형국이 되었다.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 후보 등은 연일 한나라당 출신 손후보를 공격하면서,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다. 특히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손학규 후보의 부적합성을 지적하면서, 친노의 손후보 공격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친DJ 후보 추미애와 대립각이 형성되었던 친노후보 한명숙의 통과는 여권신당의 정체성을 친노로 공공히 했다.


반면 정동영 전 의장 측은 희색이 만연하다. 최근의 일반인 여론조사와 달리 선거인단 여론조사에서 손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와, 손학규 대세론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이다. 실제로 전국을 돌며 순회경선을 할 경우 조직력에 앞서 있는 정동영이 손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새로운 대세론을 적극 제기할 전망이다.

친노후보 3인 단일화 성공시, 손학규, 정동영 제칠 듯

여권신당의 후보 다섯 명은 9월 15일 제주를 시작으로 약 한달간 순회 본경을 치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친노후보 3인의 단일화 문제가 새로운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이해찬 후보와 한명숙 후보는 본 경선 전에 단일화를 주장하는 반면, 유시민 후보는 최소 4개구의 지역경선을 거친 뒤, 그 결과로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유시민 후보 측은 시간이 지날수록 유시민의 적극 지지층이 움직이면서 라이벌이자 정치 스승인 이해찬 후보를 멀찍이 따돌리고 있다 분석하고 있다. 이번 컷오프에서도 유시민과 이해찬은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유후보 측이 4개구 경선에서 이해찬 후보를 제친다면, 친노후보 단일화는 유시민의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해찬 후보로 결정된다 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그렇게 된다면 손학규, 정동영과의 대결에서 노무현 정권의 적극 지지를 받는 친노후보가 친노세력의 결집된 지지를 받아, 대역전승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친노후보 3인의 지지도를 합치면, 손후보와 정후보를 앞서는 결과도 여러차례 나온 바 있다.

만약 본 경선에서 친노후보들이 세를 형성하며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여권신당의 정체성은 친노로 결정되는 것이며, 이 경우 문국현 후보의 독자신당으로 대거 탈당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벌써부터 천정배, 김두관 등 컷오프 탈락자들이 문국현 후보와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권신당의 컷오프는 9명의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지만, 향후 문국현 독자신당, 민주당 등과의 단일화 및 연대를 앞두고 매우 복잡한 정치판이 벌어질 전조이기도 하다.

한편 이목희 국민경선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예비 경선(컷오프) 결과 득표 순위가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순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득표순위는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고 당론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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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굴비 2007/09/05 [23:35] 수정 | 삭제


  • 대통합신당의 1차경선인 컷오프가 끝났다. 결과는 도로 열린당으로 끝났다. 5명의 후보 중에 손학규를 뺀 나머지 인물들이 도로 노무현의 자식이요 도로열린당 인물이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는 일찍이 예견된 결과였다. 시민단체 일부를 방패삼아 열린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양새로부터 예측 가능한 결과였던 것이기에 그랬다. 막판에 추미애 전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여 합류하였으나 예측대로 컷오프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런 결과는 어찌 보면 김대중의 실패와 귀결될 수 있는 대목이자 노무현의 승리라고 보아도 무방할 결과인 것이다.

    후보5명중에 손학규는 굴러온 주자요 나머지는 노무현당이었던 도로 열린당의 주된 간판들이고 친노 세력이 그중에 3명이라는 사실만 봐도 모양새만큼은 노무현의 승리이자 김대중의 패배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모양새로 결정된 형국이다. 이번 컷오프에서 나타난 결과를 보면 앞으로 어느 정도의 예측이 가능한 시나리오가 드러난다. 친노 후보의 단일화다. 친노 주자들에게는 떨칠 수 없는 명제처럼 느껴진 것이 참여정부의 승계로 연결된 승리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막판단일화로 가면 우선 누구도 무시 못 할 30%의 가능성을 지고 가는 것일 게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일화 된 친노 후보가 2차 경선에서 최소한의 2위만이라도 차지한다면 대통합신당은 100% 도로열린당 이자 참여정부의 승계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도 설수 있을 게다. 그리고 그것은 대선 후의 확실한 총선구도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기에 친노 후보 단일화는 이제 조건이 아닌 명제요 결국 단일화에 내몰릴 수밖에 없을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될 경우 김대중의 꿈은 산산이 부서진 공허한 연극으로 남을 것이고 본선패배는 더욱더 공고화된 대선결과로 다가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컷오프가 김대중에게는 운명 아닌 운명이었을 수밖에 없었다.

    일찍이 명분이 없는 통합을 닦달한대다 도로열린당이라는 비아냥거림 그리고 경선시작부터 대리접수를 통한 유령당원출몰, 유사당명 사용금지라는 법원의 판결까지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대통합신당의 이미지로 드러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것에 더불어 컷오프의 과정에서만 봐도 전체의 53%는 존재하지도 않는 국민경선 선거인단이라는 유령들이었다. 이런 과정과 결과를 놓고 보면 앞으로 2차경선과정이 국민적 관심을 받을지가 의문이며, 도로열린당 출신들이라는 이미지로서 과연, 본선에서 얼마만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걱정되는 현실이 김대중 앞에 드리워진 먹구름으로 남겨둔 것일 게다.

    차후에 범여권이라는 동아리에서 이뤄낼 단일화과정이 남아있다손 치더라도 만약, 그것이 또한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는 형국이어서 난관의 연속은 예약되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에 하는 말이다. 아마도 김대중의 대통합 훈수에는 일말의 확신이 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영향력이라면 어느 정도의 터전은 마련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였을 것이고 그것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는 모양새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계산했을 짐작이다. 그러나 이번 컷오프만 놓고 보면 김대중의 뜻은 이미 틀어졌다. 도로 열린당의 이미지 때문에 도무지 흥행이 안 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국민 없는 경선이요 유령만 존재하는 자기들뿐인 싸움이기에 하는 말이다.

    오늘 1차경선과정의 컷오프는 한마디로 김대중의 패배요 노무현의 승리로 가는 모양새다. 거기다, 여기서 확실한 것은 이 인물들 자체로는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김대중에게는 더 암울할 노릇일 것이기 때문이다. 도무지 국민이 마음을 열지 않고 국민이 좀처럼 관심을 가지려 들지 않는, 나 홀로 생 쇼 판이 되고 있다는 불안감이 그를 마음 편히 쉬게 할 리 만무하기에 그럴 것이다. 이번의 컷 오프가주는 포인트는 진정 김대중 시대가 전설이 되가는 느낌이자 노무현의 승리로 가는 도로열린당의 재판이 점령될 고지만 보이는 싸움처럼 보여 졌다. 도로열린당의 내년총선 그 바탕으로 가는 길만이 보이는 1차경선결과가 친노 주자의 득세로 끝난 컷오프의 결과이기에 말이다.
  • 무등산 소녀 2007/09/05 [23:33] 수정 | 삭제


  • 저만 느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도로 열린당 후보 경선을 보니 정말 웃슴 뿐이 나오지 않더군요.. 저런 자들이 대통령 후보라니…

    특히 좆시민 연설을 보니 약간 맛이 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동자가 약간 흐리멍텅 한게 초점이 맞지를 않더군요.

    그리고 그 불여우 갈보년 떨어졌다면서요? ^^. 하하하.. 왜 이리 웃음이 나오는지.. 이 년은 민주당에서 깽판 쳤던 것 처럼 도로 열린당 가서 더 깽판 쳐주기를 바랬는데.. 이 경선은 부정 선거다 하면서 검찰에 고소 좀 하고 서로 머리채 잡고 싸워 주기를 바랬는데 좀 아쉽네요. 앞으로 이 년의 대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오늘 예비경선 득표에서 예상대로 소나키워, 개똥영, 해골찬이가 당선이 되었네요. 좆시민과 개명숙은 의외로 당선이 되었네요.. ^^ 이거 소나 키워만 빼고 도로 열린당 경선 아닌가요? ^^

    그리고 민주당 버리고 노망난 늙은이 한 마디에 대통합으로 옮겨간 기존 남프앙들 과연 누구를 지지 할까요? 저는 그게 궁금해 죽겠습니다.

    저 정신 병자 개리 폐인은 소나키워를 지지 하겠다고 공공연 하게 떠들고 다니고 있더군요.. 소나키워를 대통령 만들기 위해 민주당을 해산시키고 대통합에 동참해야 한다??? 개리 폐인은 약간 맛이 간 것 같군요..

    빠다창녀 저 년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민주당이 대통합에 참여를 하지 않아 춤애 년이 당선되지 않았다며 잘못을 민주당에 돌리고 있네요?? 미친 갈보년… 야 이 쌍년아.. 민주당이 대통합에 참여하면 네 년 주장대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 된다는 보장이 있냐? 이 쌍년아.. 당선 안되면 대통합에서 다시 기어 나올껴?

    그리고 남프에 저주를 하고 도로 열린당 동참을 선언했던 좆냐리, 좆막별, 해롱강, 체인지, 는 누구를 지지 할까요? 소나키워는 한나라당 출신이라 그렇고 그렇다면 지들이 그렇게 욕했던 개똥영이?? 아니면 설마 해골찬이나 좆시민???

    저 무등산소녀는 저들이 누구를 지지하는지 궁금해 죽겠습니다. 하여간 도로 열린당 경선을 보면 무슨 코미디 프로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로 열린당은 앞으로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정당이름이 뭔지? 도대체 당의 정체성이 뭔지? 뭐를 하는 정당인지도 모르는 정당을 노망단 늙은이가 대통합 하랑께 한마디에 아무 생각 없이 지지 하는 민주앙님들은 이제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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