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교체론, 유임론, 보완론은 말장난

당 쇄신위 박상천 대표 거취에 딜레마 속 당 쇄신의지에 의구심

정도원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07/12/28 [23:08]

박상천 교체론, 유임론, 보완론은 말장난

당 쇄신위 박상천 대표 거취에 딜레마 속 당 쇄신의지에 의구심

정도원 칼럼니스트 | 입력 : 2007/12/28 [23:08]
민주당 당 쇄신위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크게 늘고 있다. 과연 당 쇄신위가 당을 쇄신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에서 부터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깍아내리는 분석이 민주당 주변에서 거침없이 제기되고 있다.

 쇄신위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박상천 대표의 거취 문제다. 외부로 알려진 내용은 박 대표가 대선 직후 당 최고위원들의 일괄 사퇴와 함께 자신도 대표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이후에 구성된 당 쇄신특별위원회가 박상천 대표의 구명 명분을 만들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는 것.

 쇄신위 활동에 의심을 품고 있는 민주당의 한 의원측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미 최고위원들의 일괄 사퇴 당시 당 대표직을 스스로 사임하겠다고 분명히 밝혔고 다만 법률적인 당 대표 공석이 혼란이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사퇴시한을 연기한 것 뿐인데도 불구하고 박 대표에 의해 구성된 쇄신위원들이 박 대표 교체론, 유임론, 보완론을 말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박 대표의 책임론을 세탁하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오는 30일 당 쇄신위가 중앙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당 쇄신안에 박 대표의 교체론과 유임론 보완론 중에서 택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박 대표가 임명한 쇄신위원들이 박 대표 측근들로 구성된 중앙위원회에 박 대표 교체론을 주장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쇄신위의 진정성에 의심을 품고 있는 당내 인사들은 박 대표가 이미 사임하겠다고 의사를 분명히 밝힌 만큼 박 대표 2선 퇴진은  기정사실화시키고 그 다음 민주당 부활을 위한 쇄신책이 만들어 지는 것이 원칙인데도 불구하고 박 대표  거취문제를 중요한 안건으로 상정한 것 자체가  박 대표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고도의 물타기 술수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승희 의원은 28일 개인성명을 발표하고 쇄신당할 인사들이 쇄신위를 구성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승희 의원은 이번 대선 막판에 김민석 최고위원이 민주당 이인제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면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면서 이것은 명백한 해당행위 일 뿐만 아니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김민석 전 의원의 경선불복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승희 의원은 민주당 후보를 사퇴하라고 주장하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해당행위자를 민주당 쇄신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민주당 손봉숙 의원도 28일 아침, 라디오 방송과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쇄신위 활동에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민주당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박 대표의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민주당 쇄신위는 박 상천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교체론과 유임론, 보완론을 거론하면서 당 대표 교체는 전당대회를 필요로 하는데 현실적으로 전당대회를 소집하기에는 힘들다면서 박 대표를 유임시키고 당 쇄신 차원에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전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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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의 함성 2007/12/28 [23:41] 수정 | 삭제
  • 민주당.
    民主 : 그야말로 국민이 주인인 당이란 뜻이다.
    이 나라 정치역사에 항상 한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여 온 전통의 당이다.

    김민석 쇄신위원장이 광주,전남 간담회에서 정확하게 짚었듯이, 민주당의 당면과제는 4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당 정체성의 회복이다.
    둘째, 면모일신이다.
    셋째, 시스템 쇄신이다.
    넷째, 공천혁명이다.

    지금 연대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민주당의 지금의 상황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
    민주당은 지금 힘이 없다.누가 민주당하고 연대하고자 하겠는가.
    유종필 위원이 쇄신위원회에서 한 명언대로이다.
    약자가 연대를 제의하는 것은 구걸이거나 항복이다.

    즉 우선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자강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강해지는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쇄신이다.
    그래서 지금 쇄신위원회가 가동되고 있다.

    한마디로, 민주당이 죽을 고비에 처해져 있는데, 여기에서 살아남아 부활 할 수 있느냐는
    바로 쇄신에 달려 있는 것이다.

    박상천 현 대표님이 무슨 문제가 있어서 용퇴를 해 달라는게 아니다.
    박상천 대표님도 스스로 알고 계실 것이다.
    민주당에 뭔가 새롭게 전기가 마련되어야 하고, 천지개벽을 하듯이 변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것을.
    지금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우리가 새롭게 달라져,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고,
    국민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달라집니다 하고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서 국민들의 사랑을 구해야 한다.
    그런데 당의 얼굴인 대표를 그대로 두고 어떻게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단 말인가.

    난 고건 씨를 민주당의 새얼굴로 추천한다.
    고건씨가 민주당에 오겠는가? 시도도 안해보고 미리 포기할 일이 아니다.
    그건 일단 시도부터 해 볼 일이다. 삼고초려라도 해보아야 한다.
    민주당이 어떻게 달라질 것이고, 이렇게 하면 국민들의 신임을 , 사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고
    혁명적인 기획안을 들고 가서 설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민 공조를 이야기하는 몇몇이 있다. 정말 택도 없는 소리다.
    스스로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자기 학대이다.
    다시는 이런 말이 나오지 않기 바란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분노가 치민다.

    민주당은 열린당, 이회창당, 창조한국당 등등 다른 정파에게는 눈길도 주지 마라.
    민주당 스스로 힘이 강해지면, 나중에는 다들 선별 판단해서 흡수해야 할 대상일뿐이다.
    비록 우리가 지금은 미미하지만, 우리가 새롭게 태어나서 강해지면 그렇게 된다.
    그러자고 지금 쇄신이니, 부활이니 하는 것 아닌가?

    민주당의 대척점은 오로지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과 대결한다는 맘을 가져야 한다.
    비록 지금 우리 민주당이 보잘것이 없어도, 크게 보아야 한다.
    한나라당의 맛수는 민주당이란걸 보여주고,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DJ를 벗어나야 한다.
    DJ의 시대는 갔다.
    호남도 이제는 DJ 아닌 다른 선택을 하여야 한다. 호남도 그걸 알고 있다.
    하지만 대안을 못찾고 있을 뿐이다.
    민주당이 그 대안을 제시하고 그 대안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호남을 포함하여, 이 나라 전국에서 한나라당을 견제해 줄 맞수를 찾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
    어쩌면 DJ를 포함한 열우당과의 경쟁이 있다.
    즉 국민의 선택을 위한 열우당과의 피나는 경쟁을 해야 한다.

    어떻게 이길 수 있는가.
    바로, 김민석 위원장이 방향을 제시 했듯이
    민주당의 정체성 회복, 면모일신, 시스템개혁, 공천혁명 등등이다.
    이를 통하여 새롭게 태어나고
    그리고 뜻을 같이하는 전국의 영웅호걸들이 모이면
    민주당 다시 부활한다.

    지금 민주당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가 별로 없다.
    역동적으로 속도를 내서 움직여야 한다.
    젊어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역동적으로 힘차게 움직이기 위해서.

    민주당의 구호 : "국민들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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