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광주 흑백사진과 2008년 서울 칼라사진

<국민을 물로 보는가> 6월의 아침은 물대포로 시작되다

효자동 | 기사입력 2008/06/01 [09:54]

80년 광주 흑백사진과 2008년 서울 칼라사진

<국민을 물로 보는가> 6월의 아침은 물대포로 시작되다

효자동 | 입력 : 2008/06/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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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6월민주항쟁/5.18광주민주화운동에 희생된 민주투사분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사는 고2에 평범한 학생입니다.
하늘에 계시는 민주투사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몇자 글 써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많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찢어지는 마음으로 보고 계실꺼에요.
목숨까지 바치면서 어렵게 민주주의를 챙취해주셨는데 20년이 지난지금 다시 민주주의가 위험에 빠졌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쇠고기를 들여오고
국민들의 기본 생활권까지 위협하는 공기업 민영화
그리고 아파도 집에서 고통스럽게 죽어야 하는 의료보험 민영화
아름다운 우리의 금수강산을 유린하려고 하는 대운하까지
모든 국민들의 기본주권까지 빼앗겨 가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저 또한 너무나도 무섭고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불안합니다.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서 우리 국민들이 일어섰습니다.
20년전처럼 이나라의 주인답게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촛불문화제만 지금까지 17번이나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부는 촛불문화제까지 불법으로 몰고 촛불문화제에 참석한사람들을
경찰들이 연행해 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폭력까지 휘둘르면서 국민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누굽니까?
이나라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묵숨까지 가볍게 내놓고
나라를 지키는 민족 아니겠습니까?
단결하면 무서운 코리아 !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싸우는 코리아 !
많은 국민들분들이 이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촛불문화재를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 정부는 국민들을 기만하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제발 하늘에 계시는 자랑스러운 민주투사분들에게 진심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 우리나라를 지켜주세요.
하늘에서 우리를 도와주세요.
민주투사분들에 그 숭고한정신이 다시한번 4800만 온 국민에게다시
심어질수 있도록 하늘에서 도와주시고
 
지금 청계천과 광화문등 에서 고생하시는분들을 보호해 주세요.
20년전 그렇게 목숨까지 바쳐서 쟁취하셨던
민주주의가 위협받는것은 너무나도 슬프고
민주투사들에게 너무나도 죄송스럽습니다.
 
그 숭고한 정신으로 우리들을 지켜주시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피해가 없도록 하늘에서 제발 지켜주세요.
민주투사들이 민주주의를 챙취해 주셨는데
이번에도 하늘에서 편히 쉬셔야 하는데
부탁드리게 되서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우리 국민들과 같이 싸워주세요.
민주투사분이 같이 싸워주시면 우리 국민들이
덜힘들고 더 빨리 이 위험한 사태를
벗어날수 있을꺼라 저는 100% 자신합니다.
 
다시한번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다시한번 독재에서 지켜주시고
우리 이땅에서 살고있는 4800만 모든 국민 모두를 지켜주셔요 ㅠㅠ
그리고
대한민국 정말 사랑합니다 !

 
[출처] 글 - 노부타, 사진- 오마이뉴스,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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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사랑 2008/06/03 [04:07] 수정 | 삭제
  • 하늘에 계신 분들에게 무슨 말씀을 올려야 할까요...
    이 땅위의 못난 이들로 인해 일그러진 우리들의 자화상을
    어찌 무슨 말로 다하리요...

    님아 작금의 상황은 민주화투쟁은 아니지만 벌어지는 현상은
    비슷하게 전개되는 것이 못내 서글픕니다
    대학시절 어린 마음에 관련 자료들을 보면서
    그 자리에 같이 하지 못했던 내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과연 같이 할 수 있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 등

    당시 중학생이었던 저는 마구마구 하늘에 계신 분들을 미워했답니다
    빨갱이 새끼들이라구...
    대다수는 아닐지라도 그 중에는 분명히 간첩이 있다고
    아니라고 아니라고 가슴으로 우시면서 항변하시는 아버님께
    말로써 대들었답니다
    그랬던 그 못나고 어리섞은 그 중학생이
    대학에 입학하여 처음 맞이했던 518관련 자료들의 낯설움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가슴 한 구섞이 뻥뚫리는 그런 허망함이었습니다
    당시 시대상황에 따라 매도당하기도 하고, 호도당하기도 하고,
    민주열사라 칭하며, 그 잘난 몇푼 받는 호사도 누리신 분들도 있지만
    그것은 하나의 단면일 뿐입니다
    그분들의 아니 당시 상황을 마음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시는 그런 처절하고 가슴 아픈 일들은 두번다시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리라 생각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님의 간절한 소망 모르는 바 아니나 그 분들에게 강요아닌 부탁조의
    말씀도 안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단지 얼마전 광주에서의 횃불시위처럼 그네들만의 표현 방식으로
    조용하면서도 강렬하면서도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것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제 넘게 주절거렸네여
    님의 고귀한 마음 가슴 속 깊이 간직하렵니다
    못나디 못난 그 시대의 몬나니 40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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