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추미애-정대철 단일화 논의

정세균 대세론 악재,,,당내 일부 지역차별론·全大 연기 주장도

뉴민주닷컴 | 기사입력 2008/06/13 [21:41]

민주당 전대, 추미애-정대철 단일화 논의

정세균 대세론 악재,,,당내 일부 지역차별론·全大 연기 주장도

뉴민주닷컴 | 입력 : 2008/06/13 [21:41]
통합민주당 당권주자인 추미애 의원과 정대철 고문이 후보단일화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민주당내에서 7·6 전당대회 연기론이 나오고 지역차별 주장이 제기되는 등 전대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잇따른 악재가 정세균 의원의 '대세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추 의원과 정 고문은 지난 10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당이 위기상황인 만큼 힘을 합치자"며 단일화논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당내 조직기반 등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양측이 연대를 구축, 정세균 의원의 대세론에 제동을 걸겠다는 전략이다. 두 사람간의 단일화가 성사되면 정 의원·추 의원·정 고문 등 현재의 3파전구도는 양자대결로 압축된다. 摸?현재로서는 양측 모두 '내가 단일화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각자 후보등록을 하고 당분간 느슨한 연대의 틀을 유지한 채 독자적으로 움직이다 막판에 극적으로 단일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 의원측은 표면적으로는 "전대 흥행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담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의원측 관계자는 "단일화논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사안"이라면서 "단일화의 파괴력이 클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현직 민주당 의원 16명은 12일 성명을 내고 "온 국민이 촛불집회로 밤을 지새울 때 당내부에서는 계파별 지분다툼, 자기사람심기 등 부끄러운 일이 자행되고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7·6 전대는 우리들만의 잔치로 날 수밖에 없다"고 전대 연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대의원 뿐만 아니라 일반당원의 참여가 가능하고 여론조사도 가미되는 전당원 직접참여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에는 천정배 이종걸 강창일 우윤근 의원과 문병호 제종길 전 의원, 김근태 전 의원이 주도한 민주평화연대(민평련)소속 우원식 이목희 전 의원 등이 참여했다.
 
한편 민주당 대표경선은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대비 과반 획득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보등록은 선거인단 명부 확정이 늦어지면서 당초 계획했던 13∼14일에서 16∼17일로 연기됐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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