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냄새 완전히 제거해야 민주당 산다

<정대철 당 대표 출정식 참관기> "대철이 형님이 나설 때다"

정도원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08/06/16 [09:03]

열린당 냄새 완전히 제거해야 민주당 산다

<정대철 당 대표 출정식 참관기> "대철이 형님이 나설 때다"

정도원 칼럼니스트 | 입력 : 2008/06/16 [09:03]
 
▲   저 사진 언제 찍으신 것입니까?   © 뉴민주닷컴
6월 15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에서 택시를 탔다. 택시 운전사에게 "백범 김구선생님 만나로 갑니다"라고 말했다. 운전사는 곧 눈치를 챘다. 3시 10분전 숙명여대 뒷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 도착했다. 이미 실내에서는 축하공연이 한창이었다. 빈 의자 없이 꽉찼고 복도에도 인파가 넘쳤다.

행사장 벽에 걸려있는 현수막 중에 '진짜통합 하겠다' '욕심없이 당만 살리겠다'는 문구가 제일 먼저 들어왔다. 현재의 통합민주당의 통합은 어설픈 통합, 미완의 통합이라는 의미고, 전대철의 당 대표 출마는 대권출마하기 위해 당 대표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다.
무대 정면에는 민주당 맏이로 민주당 혼을 되찾겠다는 문구도 보였다. 현재 통합민주당에는 민주당의 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다.

3시 30분쯤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정대철 추미애 정세균 3인이 이낙연 강창일의원 등과  함께 행사장으로 들어왔다. 빈 자리 없이 꽉 들어찬 당원들이 피켓을 흔들면서 정대철을 연호 했다.
 
성우 배한성씨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곧바로 축사가 시작됐다. 정대철 고문과 경쟁관계인 정세균 의원에게 첫 번째 축사 순서가 주어졌으나 정세균 의원은 축사를 사양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정 세균 의원이 밖으로 나가면서 추미애 의원에게 첫번째 축사순서가 돌아갔다.

연단에 오른 추 의원은 "축사 순서를 양보한 것 처럼 당 대표도 양보했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던지면서 마이크를 잡았다.

추 의원은 "정대철 선배님, 정대철 형님이 저의 법복을 벗기고 정치입문을 시킨 장본인"이라는 인연을 소개하면서 정대철을 예찬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그 두 가지는 민주당의 혼과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가치라고 정의했다.
정대철에게는 민주당의 혼이 있고 추미애에게는 미래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 대목에서 큰 박수가 나왔다.
상당수 당원들은 정대철과 추미애의 당대표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알고 있고 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듯 했다.
정대철 선배가 반드시 당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할 것이라는 요지의 추미애 의원 축사가 끝나자 행사를 진행하는 배한성씨가 한 마디 거들었다. 
"정대철을 찍어서 대표를 만들자는 것인지 추 의원을 찍어달라는 것인지 헷갈린다"는 조크였다.

뒤이어 3번 구속 3번 무죄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박주선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대철을 지지하면서 자신도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의원에 출마했다는 것을 알리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자신의 최고의원 출마정견 발표장 같았다.
 
이날 축사를 위한 연단에는 이낙연 의원, 이상수 전 의원, 문학진 의원, 김민석 전의원, 최규식 의원, 문병호 의원, 천정배 의원 등이 등장했다.
상당수가 정대철 고문에 대한 호칭으로 '형님'을 사용했다. 역시 민주당의 맏형임이 분명했다. 그 중에는 이낙연  의원 축사가 깊은 인상을 줬다.
 
"전당대회때가 되면 괴롭다. 누군가를 분명히 지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대철 형님하고는 30년의 의리를 지키고 있지만 추미애 정세균하고도 매우 친하다.
추미에는 단단한 그릇이고, 정세균은 바른그릇이고, 정대철은 큰 그릇이다. 지금 민주당에는 큰 그릇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다. 나는 아직까지 대철이 형님과의 30년의 의리를 배신한 명분을 찾을 수가 없다."
 
이렇게 이낙연 의원은 이번 전대에서 정대철 후보를 확실하게 지지할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가깝게 지낸다는 추미애 의원이 코 앞에서 지켜 보고 있는 상황에서 정대철 지지선언은 분명하게 해야 했던 이낙연 의원의 발언에는 비장함이 묻어있었다.

추미애 의원이 자리를 떠난 이후에 연단에 오른 이상수 전 의원의 정대철 지지 발언은 정열적이었다.
이상수 전 의원은 정세균 추미애 의원이 이 자리에 없기 때문에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면서 목청을 높혔다.
"현재 통합민주당에는 질서도 없고, 원칙도 없고, 신의도 없다"고 거친 비판을 쏟아놓은 이상수 전 의원은 이번에는 반드시 정대철 형님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단 한번도 빛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현재 통합민주당에 대한 비판은 문학진 의원 연설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이번 전대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했다는 문 의원은 지역운영장 선임과정이나 대의원 선임과장이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파끼리 '너 하나 갖고 나하나  갖고'식으로 나눠먹기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 지도부를 성토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등단한 정대철 고문은 정 고문은 “민주당의 지지도는 민심이 떠난 한나라당 지지도의 반 토막에 불과하다”며 “제1야당으로서 흔들리는 민심을 거둬들이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대로는 장래가 암담한 하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와 통합민주당 지지도가 비슷하다"고 지적하면서 “도로 열린당으로 갈 수는 없다. 또 언제까지 호남당으로 머물 수도 없다”며 “20대부터 80대까지 모두 참여하는 대안정당 정책정당으로 가야 우리는 4년8개월 후 집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대철 출정식은 이렇게 끝났다.
 
<정대철 후보 연설요지>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오늘은 2008년 6월 15일입니다.
오늘, 우리나라․우리사회는 어떤 상황․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오늘은 우리 통합민주당이 대선에서 아주 치욕적으로 패배하여 다시 야당이 된지 169일째입니다. 그리고 이명박정권이 시작한지 152일째입니다.

먼저, 이명박정권이 다스리는 오늘의 우리 세상은 어떻습니까?
불안합니다. 이정권이 어떻게 될지 불안합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대통령의 말은 신뢰를 잃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수 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살기가 너무 어렵고 고통스럽습니다.
기름값, 물가, 공공요금등 안 오른게 없습니다.
이제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은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또 민주주의는 위협받고 있습니다.
민심을 잃은 이 정권은 반성할 줄 모르고 점점 권위주의적 통치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독주에 너나 할 것 없이 진저리를 치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출범한지 4개월도 못되어 17%대로 추락하였습니다.
국민들은 남녀노소 모두 거리로 몰려나와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며 밤이 새도록 한 달 반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민심은 이 정권을 완전히 떠나고 있습니다. 아니 떠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노하고 저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상대방이 죽을 쑬 대로 쑤고 있는데도, 우리 통합민주당의 형편은 어떻습니까?
정당정치가 정상이라면 민심이 현 정권과 여당을 떠나고 있다면, 그 민심은 당연히 우리 제1야당으로 결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민주당은, 민심이 떠난 한나라당의 지지도에 비해 반 토막에 불과하고, 지지도는 제자리걸음 상태입니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비정상이 아니겠습니까? 오죽하면 시민들은 민주당은 차려주는 밥상도 챙기지 못하느냐고 조롱하고 있는 형편이 아닙니까?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묻습니다. 우리나라가 불과 넉 달 만에 왜 이렇게 됐으며, 우리나라는 장차 어떻게 될 것입니까?
또 묻습니다. 우리 제1야당은 민심이 현 정권을 떠나가고 있는데도 왜 그 민심을 거두어들이지 못하고 있습니까??
왜 우리는 국민이 차려주는 밥상도 챙기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국민이 현 정권에 대해 기대와 지지를 거두면서 민심이 떠나고 있는 현 상황은 정부․여당에게 분명히 위기입니다.

그러나 정부여당이 처한 위기는 남의 동네일이라고 칩시다. 진짜 위기는 우리 민주당에게 닥쳐오고 있지 않습니까?
현 정권은 비틀거리면서도, 그나마 민심을 만회할 여러 가지 수단들을 갖고 있고, 임기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물이 떠난 물고기가 살 수 없듯이 오직 국민의 신뢰와 지지만으로 생존할 수밖에 없는 우리 제1야당은 이 흔들리고 있는 민심을 거두어들이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대로는 장래가 암담한 지경입니다.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저는 우리가 처한 절망의 상황과 신뢰의 위기 속에서 역설적으로 우리 당의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당이 나갈 길은 무엇입니까?
우리 당이 사는 길은 무엇입니까?
우리 당이 4년 8개월 뒤에 재집권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보수 세력이 집권하여 5년 동안 망쳐 놓게 될 이 나라를 살리는 길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지금 당장 떠나간 민심을 우리에게 모으는 길은 무엇입니까?
국민들이 거리에서 이명박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차려주고 있는 밥상을 우리가 챙기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그 유일한 길, 유일한 방법은 오는 7월 6일 우리 당의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7월 6일 우리 당 전당대회는 우리 민주당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어야 만하지 않겠습니까?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저는 우리 민주당이 사는 길, 민주당이 나아갈 길, 민주당이 재집권 하는 길, 그리고 민주당이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는 길 모두가 민주당이 야당다운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에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야당다운 야당이란 과연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첫째, 그것은 강력하고도 선명한 투쟁야당으로 복원되는 것입니다. 야당모드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반세기에 걸친 반독재․민주화투쟁을 해 온 전통의 야당입니다.
민주주의수호는 우리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전통이자 명예입니다.
권력을 가진 자가 오만과 독선에 빠져 독재로 나가기 마련이라는 것은 동서고금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명박정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건강권, 생명권 그리고 검역주권의 상실의 위협을 받고 거리로 몰려나와 재협상을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에 이 정권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비무장․비폭력의 평화적 시위를 하는 선량한 국민들, 바로 주권자인 국민들을 향하여 방패로 찍고, 물대포를 퍼 붇고, 수도 서울 한복판에 컨테이너장벽을 설치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재협상은 죽어도 안 된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 정권의 행태 속에서 신권위주의 정권으로의 회귀조짐, 그리고 신독재화의 어두운 그림자를 발견합니다.
우리는 국민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막고, 국민을 진압의 대상으로 여기는 이명박정권의 독선․독주 그리고 독재화의 경향에 대해 강력하게 맞서 싸워야 합니다.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는 야당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국민과 함께, 싸워야 할 때 원내든 거리든 가리지 않고, 싸우는 야당의 대표가 되고자 합니다.
 
둘째, 우리 당이 사는 길, 나갈 길은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으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투쟁도 필요하지만, 투쟁일변도만으로는 집권할 수 없습니다. 소모적 정쟁은 이제 국민들이 진저리를 치고 있습니다. 야당도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면서, 정치의 시장에서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정책으로 마켓팅을 하면서, 지지와 신뢰를 모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공허한 이념에 매몰되어 민심과 동 떨어진 분야에서 헤매는 일은 이제 지양해야 합니다.
이제는 고통 받는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살피는 생활정치, 낮은 정치, 눈높이 정치를 펼쳐야 민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노무현정권 ․ 열린우리당정권의  실패, 즉 대선패배가 우리에게 주는 뼈저린 교훈입니다.
이렇게 국민경제․서민경제를 살리는 정책정당, 정책이 강한 정당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저는 우리 당의 역량, 인재, 자금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셋째, 우리 당이 사는 길, 나갈 길은 전국정당입니다.
우리 당의 지지기반은 아주 협소합니다. 정직하게 말한다면 우리 당의 지지기반은 호남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이 좁은 기반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지 않고는 앞으로 절대 집권할 수 없습니다.
극우․보수의 가치에 반대하면서 이 나라의 민주․진보․개혁․평화 가치를 추구하는 모든 세력을 우리의 우군으로 끌어들여야 합니다. 지역적으로는 영남에서도 안심하고 우리를 지지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의 색깔을 무지개로 바꾸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유권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20대, 30대, 40대로 하여금 우리 당의 든든한 지지기반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 노력여하에 따라 우리 당의 차기의 집권여부가 달려 있다고 믿고, 우리 당을 전국정당, 국민정당으로 만드는 일에 혼심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넷째, 우리 당이 나갈 길은 4년 8개월 후에 집권하는 것입니다.
정당의 존재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집권에 있습니다.
우리 당은 지금부터 4년 8개월 후에 집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야 합니다.
때로는 정권의 독선․독주․독재에 맞서서 국민과 함께 원내든 원외든 가리지 않고 투쟁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고, 우리 당의 지지기반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일등 모든 노력의 목표와 지향점도 바로 집권에 있습니다.

정부․여당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만으로는 집권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우리도 상대방의 자살골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골을 넣어야 합니다. 우리 당의 지지도 정체현상은 이 점을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당이 4년 8개월 후에 확실히 집권할 수 있도록, 저의 꿈과 열정을 모두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이상으로 우리 당의 나갈 길, 사는 길은 분명해졌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문제는 누가 과연 이 나갈 길, 사는 길을 선두에 서서 헤쳐 나갈 수 있는 가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불초한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불초한 제가 감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어느 분야보다도 경륜이 필요한 분야가 아니겠습니까?
불초한 제가 그래도 우리 당에서 정치에 입문한지 가장 오래된 사람입니다.

저는 그동안 산전․수전 다 겪어 보았습니다.
저는 과분하게도 한때는 ‘Post DJ’이후의 사람으로 지목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두 번이나 구속되고 유죄판결도 받아 보았습니다.
제가 무엇 때문에 왜, 구속되었는지는 제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그것은 당원 동지여러분이 더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결코 개인비리가 아니라 정치자금문제를 빌미로 한 어떤 음모의 희생양이 되었으나, 저는 한 번도 이것을 놓고 결코 누구를 비난한 일이 없습니다. 그저 부덕의 소치라고 여기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저는 작년에 범여권통합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적도 아닌 우군이 뒤에서 저를 놓고 비리정치인으로 매도하고 저를 정치판에서 배제하려는 비열한 술수를 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저는 이번 경선에서 저와 경선할 다른 후보자들에 대해 결코 등 뒤에서 칼을 대는 네가티브운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저와 경선 하는 분들도 저의 구속과 유죄판결을 공격의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제안하고 호소합니다.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우리 당은 새로워져야 합니다. 거듭나야 합니다. 쇄신과 변화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다양한 세력들을 화합시키고 통합하여야 합니다. 도로 열린당으로 갈 수는 없습니다. 또 언제까지 호남당으로 머물 수도 없습니다. 우리 당은 야당다운 야당이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민주당의 길, 이 길로 가야 우리는 4년 8개월 후에 집권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민주당의 길, 이 길만이 제가 역설한 우리의 희망의 근거입니다.
불초한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동지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저와 함께 해주십시오.
7월 6일 전당대회에서 우리 새로운 기적을 창조합시다. 정대철과 합께 위기에 처한 민주당을 구합시다. 그리고 4년 8개월 후에 집권 여당이 됩시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자 합니다.
제가 선창하면 따라해 주십시오.
민주당을 바꾸자!
함께 나가자!
함께 이기자!
감사합니다.
 
           2008. 6. 15.      /       정 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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