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한-폴란드 정책협의회 개최

이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1/24 [15:57]

제15차 한-폴란드 정책협의회 개최

이연주 기자 | 입력 : 2019/01/24 [15:57]
    제15차 한-폴란드 정책협의회 개최


[뉴민주신문]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2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마치에이 랑"폴란드 외교차관과 제15차 한-폴란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우리 정부는 2013년 폴란드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 하였으며, 양국 외교부간 정례적으로 차관보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늘 정책협의회에서 양측은 양국 관계 평가 한-폴란드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유럽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윤 차관보는 1989년 수교 이래 양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결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한 것을 평가하고, 금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고위인사 교류 활성화 등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차관보는 동유럽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약 200여개 우리 기업이 진출한 폴란드와 교역·투자가 지속 강화되어 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과학기술·연구개발 협력, 인프라 및 방산분야로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윤 차관보는 폴란드 정부가 우리 진출기업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랑 차관은 한국 기업의 활발한 對 폴란드 투자를 평가하면서, 신기술·혁신, 방산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확대와 폴란드의 신공항 건설, 원전 건설 사업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했다.

또한, 양측은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특히 청소년 교류를 포함, 문화 및 인적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2018년 6월 발효된 워킹홀리데이협정을 통해 청소년 교류를 증진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윤 차관보는 최근 한반도 상황 및 우리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폴란드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랑 차관은 폴란드는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특히 2018년-2019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금번 정책협의회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서 중요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각 분야별 실질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양국 관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최근 한반도 및 유럽 정세 관련 의견을 폭넓게 교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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