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장군 민족 혼을 가슴에 담고 뛰다

제 1회 안중근평화마라톤 25일 한강시민공원서 열려

정도원 | 기사입력 2008/10/27 [11:31]

안중근 장군 민족 혼을 가슴에 담고 뛰다

제 1회 안중근평화마라톤 25일 한강시민공원서 열려

정도원 | 입력 : 2008/10/27 [11:31]
▲  제 1회 안중근평화마라톤이 25일 오후 2시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열렸다.  ©뉴민주.com

 
▲    안중근평화마라톤 대회장을 맡은 임두성의원은 안중근 정신을 가슴에 담고 뛰는 안중근마라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지12.닷컴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일본 침략주의 원흉 이등박문을 사살한 안중군 장군의 하얼빈 독립특파작전 99주년을 기념한 안중근평화마라톤이 25일 오후 2시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열렸다.
 
안중근 장군의 민족혼을 가슴에 담고 뛴다는 취지로 안중근청년아카데미와 네이션코리아가 마련한 안중근평화마라톤 대회에는 갑자기 쏟아져 내린 빗속에서도 6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며 ‘제1회 안중근 평화마라톤’을 빛냈다 .
이날 안중근평화마라톤 대회 현장에서는 제 2회 안중군 장군 정신실천 전국웅변대회도 열려 '안중근 장군의 10.26'을 빛냈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18대 국회에서 최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된 임두성 의원(안중근청년아카데미 지도위원)이 대회장을 맡았고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가 명예대회장을 맡았다.
 
대회장을 맡은 임 의원은 “99년전 동양평화를 위협한 일본을 향한 안중근의 총성은 민족의 혼이며 청년정신의 표상이었다.”며 “안중근 장군 하얼빈 의거 100주년을 앞두고 처음 열리는 ‘안중근평화마라톤’은 99년전 대한국인 청년 안중근의 민족 혼을 가슴속에 담고 뛰고 달리는 가슴벅찬 감동의 대회”라고 강조하고 “30살의 청년 안중근이 일본침략제국의 심장을 향해 쏘아 올린 총성은 세계를 놀라게 했고, 잠자는 중국 대륙을 일깨웠으며, 국권회복을 위한 항일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처 신호탄이었다.”고 평가하고 “내년 3월 22일에 다시 갖게 되는 안중근 장군 하얼빈 독립특파작전 10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역설했다.
 
▲     © 뉴민주.com
명예대회장인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는 미리보낸 축사에서 “99년전 안중근 장군의 의거는 단순한 분노의 표출이 아닌 5천년 배달민족의 자랑스런 역사를 단절시키려는 가중스러운 일본침략에 대한 정당한 응징이었다.”며 “(안중근 장군의 의거는) 동양평화를 위하고 나아가 세계 만인의 행복할 권리 옹호를 위한 위대한 평화정신의 실천이었다.”면서 "위대한 정신을 가슴에 담고 참가자 여러분 모두 힘차게 뛰기 바란다“며 안 장군의 정신을 기렸다. 이날 대회는 마라톤타임즈가 행사진행을 주관했다. 안중근청년아카데미와 네이션코리아는 내년 안중근 장군 하얼빈독립특파작전 100주년 기념마라톤을 3월 22일 오후 2시에 서울 상암평화공원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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