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IC는 한강을 통과하는 제2순환고속도로와 전국에서 교통량이 제일 많은 한강변의 자유로를 직접 연결하는 나들목으로 2012년 착수된 기본설계에 반영됐으며 46만 파주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5월말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2공구 구간이 턴키 공모로 진행되면서 자유로IC 계획을 제시하지 않은 업체가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됨에 따라 자유로IC의 설계 반영을 위해 이날 면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남북협력 광역도로망 구축과 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해 자유로IC 건설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고 자유로IC가 건설되지 않을 경우 자유로 운행 차량이 약11㎞ 우회하게 돼 물류비, 미세먼지 및 통행료가 증가함을 강조했다. 또한 운정신도시 등 도심지를 경유하며 발생하는 신도시 교통 및 생활 여건 저하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 과정에서 자유로IC 등 자유로 접근성을 강화는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면담에 앞서 파주시장과 파주시의회는 자유로IC 반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공표하고 파주시의장을 비롯한 파주시의원들과 주민대표들이 한국도로공사를 항의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제2순환 고속도로 김포~파주 2공구는 김포시 하성면부터 파주시 연다산동을 잇는 총연장 6.76㎞ 구간으로 오는 10월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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