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소방심신수련'」총 445억 원 투자

2023 설계 시작해 2026년 준공…총 445억 원 소요

뉴민주신문 | 기사입력 2022/09/01 [12:54]

강원도, 강릉에'소방심신수련'」총 445억 원 투자

2023 설계 시작해 2026년 준공…총 445억 원 소요

뉴민주신문 | 입력 : 2022/09/01 [12:54]

강원도는 전국 최초로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사업이 2023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일 밝혔다.

 

소방심신수련원은 전국 6만여 소방공무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그간 국회는 물론 국토부, 소방청, 강원도, 강릉시 등 관련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최종적으로 강릉시 주문진해수욕장 인근에 부지를 확정지었으며, 향후 소방청이 발주 2023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에 문을 연다.

 

본 사업은 103,099㎡의 부지에 연면적 10,228㎡ 지하1층 지상9층 총 120실 규모로 건축되고, 사업비는 공사 332억 원, 설계 14억 원, 토지매입 59억 원, 기타 40억 원 등 총 445억 원이 소요되며, 내년 1차 년도 토지매입과 설계에 필요한 13억 원이 우선 반영됐다.

 

소방심신수련원은 심리치유와 상담실, 운동․수중․명상 치유실과 휘트니스센터, 강당 등을 갖춘 숙박시설로 구성되고, 개원 후에는 외상후스트레스(PTSD) 등 유병률이 높은 소방관들을 위해 다양한“직무스트레스 회복력 강화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등 마음건강 증진과 쉼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동해안 대형산불과 같은 재난발생 시에는 자원집결지와 자원대기소로 활용하여 전진기지의 역할을 수행하며, 기타 감염병 재난시 주민생활치료센터는 물론 주민대피 장소로도 제공된다.

 

또한 연구 용역결과에 따르면 소방청 직속기관으로 운영될 소방심신수련원은 58명의 운영인력과 연 29억 원의 운영예산 집행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에 직접적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더하여 연간 10만 명 이상의 외지인원이 안정적으로 방문함에 따라 영동지역의 상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동안 경찰과 해경, 국방부는 수련시설을 가지고 있는 반면 소방에는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전국 최초로 우리 강원도에 소방심신수련원이 들어서게 됐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고생하고 계신 소방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더 없이 기쁘고, 소방청을 비롯해 많은 도움을 주신 여야국회의원과 강릉시에 감사하다”면서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각 종 행정지원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심신수련원은 소방청의 발주로 추진하며, 강원도와 강릉시 또한 차질이 없는 건립을 위해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은 물론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