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신월성 2호기 재가동 승인

이달 8일 자동 정지된 신월성 2호기 사건 조사 마무리

이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22/09/20 [17:25]

원자력안전위원회, 신월성 2호기 재가동 승인

이달 8일 자동 정지된 신월성 2호기 사건 조사 마무리

이진화 기자 | 입력 : 2022/09/20 [17:25]

▲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이달 8일 자동 정지된 신월성 2호기의 사건조사를 통해 안전성 확인을 마무리하고, 20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원안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이달 8일 자동 정지된 신월성 2호기의 사건조사를 통해 안전성 확인을 마무리하고, 20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월성 2호기는 98일 정상운전 중 제어봉 구동장치 전원 공급용 전동발전기 2대의 출력차단기가 동시에 개방돼 제어봉이 낙하함에 따라 원자로가 자동 정지 됐다.

 

원안위의 원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동발전기 1대의 전압을 상향하는 과정에서 전압조정 스위치 내 가변저항기의 고장으로 전압이 급격히 낮아져 출력차단기가 개방됐다.

 

원안위는 이후 정비를 마치고 전동발전기를 재투입하는 과정에서 두 발전기의 전압이 동기화되지 않아 과전류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두 발전기의 출력차단기가 동시에 개방된것을 확인했다.

 

또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이후 원전 운전원의 안정화 조치가 관련 절차서에 따라 수행됐고, 안전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발전소 내·외 방사선의 비정상적 증가 등이 없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한수원이 수행한 고장 가변저항기 교체, 전동발전기 및 관련 설비의 건전성 점검이 적합함을 확인했다며, 한수원이 전동발전기 비정상절차서 개발, 발전정지 등 과도상태 유발기기 고장에 대한 작업관리 강화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안위는 신월성 2호기 재가동 승인 이후 출력 증발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이행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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