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친노인사와 힘을 합쳐야"

빠르면 빠를 수록 좋아,,,,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는 힘 모아야"

정도원 | 기사입력 2009/07/02 [10:23]

정세균 대표 "친노인사와 힘을 합쳐야"

빠르면 빠를 수록 좋아,,,,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는 힘 모아야"

정도원 | 입력 : 2009/07/02 [10:23]
▲  민주당 문광위 소속 의원들이 1일 국회 문광위 회의실 앞에서 언론악법 반대 피켓을 들고 출입문을 막고 있다. © 뉴민주.com

 
민주당이 무소속 친노그룹 인사들에 대한 입당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2일 당 외곽에 있는 친노그룹들의 민주당 입당에 대해 "아무리 늦어도 내년 지방 선거 이전에는 힘을 모아야 할 것이고 이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일 아침 평화방송 라디오생방송에 출연해 친노그룹의 민주당 입당에 대해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는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 대표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최근 친노그룹들의 신당창당설 등 독자세력화 움직임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정 대표는 "평화민주개혁세력이 힘을 모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분열하고 힘을 분산시키기 보다는 힘을 모으는 노력들을 하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가 끝나면 친노와 소통을 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친노인사들과 힘을 합치는 방식과 관련해 "이런 방식이다, 저런 방식이다라고 논의하는 것은 너무 이르지만 우리민주당가 제일 큰 세력 아니냐"며 "개방적인 자세로, 또 필요하면 기득권도 버릴 각오로 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친노인사들의 단순한 개별입당이 순리지만 이것이 어려울 경우 이 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친노인사들 켜안기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 대표는 이어 그는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전 복지장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친노인사들에 대한 공천을 적극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특정인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민주정부 10년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는 정당으로서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의 검증된 인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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