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시장 친노인사 3인방 급부상

<폴리뉴스 -모노리서치 여론조사> "한나라당 예비후보 오세훈 압도적"

뉴민주.com | 기사입력 2009/07/18 [11:27]

차기 서울시장 친노인사 3인방 급부상

<폴리뉴스 -모노리서치 여론조사> "한나라당 예비후보 오세훈 압도적"

뉴민주.com | 입력 : 2009/07/18 [11:27]

<
폴리뉴스>는 여론조사 기관 <모노
리서치>와 7월14일 실시한 정기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폴리뉴스>는 「새로운
리더십
창출」이란 모토 아래 ‘인터뷰 전문 오프라인 월간지’ <폴리피플>(polipeople)을 창간할 계획이다.

이번 모노리서치와의 정기조사는 <폴리피플> 창간 기념조사이며, 새로운 리더십 창출의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내년
지방선거 단체장들의 지지도 조사를 하고 있다.

7월14일자 조사에서는 서울시장, 인천시장, 경기지사 지지도 조사를 했다.

서울시장 적합도(ⓒ폴리뉴스-모노리서치)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오세훈 현 시장이 현재로서는 경쟁력이 높지만, 유시민, 한명숙, 강금실의 친노 3인방이 상수로 부상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친노 돌풍' 조짐이 보인다.

<폴리뉴스>의 이번 조사는 14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서울시민 19세이상 성인남녀 832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설문 조사를 한 결과다. 표본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39%다.

[지지도] 오세훈 26.6% - 유시민 16.3% - 한명숙 12.1% - 강금실 11.6%

서울시민에게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서울시장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26.6%로 우위를 점했고, 그 뒤를 친노 후보 3인방인 유시민 전 장관 16.3%, 한명숙 전 총리 12.1%, 강금실 전 장관 11.6%가 각각 자리했다.

한편, 한나라당 후보군인 나경원 의원 5.7%, 원희룡 의원 3.5%, 공성진 의원 2.2%로 친노후보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4.7%를 차지했다.

또한 여야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 총합을 비교해보면 오세훈, 나경원, 원희룡, 공성진의
여권 후보에 대한 지지도의 총합이 40.0%이고, 유시민, 한명숙, 강금실의 친노후보 지지도 총합 역시 40.0%로 나타나,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야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노풍(盧風)을 타고 오세훈 시장의 대항마로 떠오른 친노 후보들이 대거 약진했다는
증거로, 친노후보 3인방인 유시민, 한명숙, 강금실 후보가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상수(常數)로 자리 잡았다.

노 전 대통령 49재로 노풍이 잦아들면서 친노후보 지지도도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무색한 결과다.

또한 친노후보 3인방의 지지도도 표본오차 범위의 박빙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특별히 지지도에서 월등히 앞서는 후보가 없다.

연령별 지지도 특성을 보면 오세훈 시장은 50-60대(37.2%, 42.4%)에서 높았고, 유시민 전 장관은 20-30대에서(23.5%, 33.8%), 한명숙 전 총리는 40-50대에서(19.9%, 14.4%), 강금실 전 장관은 30대에서(16.7%) 높게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 특성을 보면 오세훈 후보는 한나라당층의 과반인 53.1%를 얻었고 그밖에 선진당층 28.8%, 친박연대층 35.2%의 지지를 얻어 이른바
보수층의 지지 기반이 강하다.

그러나 오 후보가 비록 50%대를 넘는 지지를 얻고는 있지만 현 경쟁력을 볼때 한나라당층에서의 후보적합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한편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유시민, 한명숙, 강금실 후보로 3분할되고 있다. 유시민 26.8%, 한명숙 23.1%, 강금실 21.9%로 나뉘었고, 유시민 후보는 민주노동당(35.4%) 과 진보신당(65.6%)에서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한명숙, 강금실 후보는
창조한국당층(각각 34.9%, 34.9%)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가상대결] 오세훈, 친노 후보와 어려운 싸움 예상

가상대결(ⓒ폴리뉴스-모노리서치)
가상대결의 경우, 오세훈 현 시장이 앞서있지만 친노후보들의 약진이 매우 두드러진다.

한나라당 오세훈 - 민주당 한명숙 -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의 3자대결에서 오세훈 시장이 40.9%로 선두로 유지했으나, 한명숙 전 총리가 35.8%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노회찬 대표는 9.9%의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있다.

오세훈 후보는 20대와 50-60대(각각 45.8%, 49.6%, 62.8%)에서는 한 전 총리(각각 30.6%, 33.0%, 17.8%)를 이겼지만, 30-40대에서는 상당한 차이로 뒤졌다. 30대 오 24.0% - 한 46.6%, 40대 오 31.1% - 한 45.1%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한 한 전 총리는 50대에서도 33.0%를 얻었고, 20대에서도 30.6%를 얻어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고른 안정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3자 가상대결을 정당별로 볼때, 한나라당층에서는 오세훈 시장 지지도가 81.0%로, 본선에서는 한나라당의 정당결집력이 압도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지지층은 한명숙 전 총리를 72.9%를 지지 한나라당보다 정당결집력에서 떨어진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경우, 노회찬 대표를 각각 36,3%, 53.7%를 지지 상대적으로 정당결집력이 낮고, 이 진보정당층이 한명숙 전 총리에게 각각 32.7%, 33.0%의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이탈하고 있다.

한편, 시사인 - 리얼미터 조사(2009.6.13)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유시민 전 장관, 한명숙 전 총리와의 가상대결에서 지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유시민 45.9% - 오세훈 38.2% - 노회찬 10.8%,
한명숙 43.8% - 오세훈 33.8% - 노회찬 15.6%)

[오세훈 재지지] 재출마 지지 34.8% - 지지않겠다 41.5%

오세훈 재 지지도(ⓒ폴리뉴스-모노리서치)
오세훈 시장의 시정운영평에 대해서 서울시민은 ‘잘한다’ 49.1%(매우 잘함 15.3%, 대체로 잘함 33.8%), ‘잘못한다’가 39.8%(대체로 잘못함 23.0%, 매우 잘못함 16.0%)로 시정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정운영평가가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오 시장의 재출마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오세훈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출마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4.8%, ‘지지하지 않겠다’가 41.5%로 나타나 재지지율이 상당히 낮았다.
또한 ‘다른 후보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층도 19.9%로 20%에 육박한다.

현재 오세훈 시장 재출마시 서울시민 10명중 6명(61.4%)이 ‘지지하지 않거나 지지유보층’이라는 것이다.
‘지지않겠다’는 층은 30대(61.7%), 40대(48.4%)의 청장년층에서 높고 지지층은 20대(39.1%), 50대 (42.7%), 60대(53.0%)에서 높다. 한나라당층에서의 재지지율은 67.0%다.

한나라당층에서의 재출마 지지도는 67.0%를 보여 상대적으로 결집력이 높은 편이다.

한나라당 예비후보, 오세훈 31.9% 압도적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폴리뉴스-모노리서치)
재출마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지지율보다 6.7%p나 낮지만 한나라당 내부에서의 서울시장 후보로는 오세훈 현 시장이 압도적이다.

한나라당내 서울시장 예비후보 적합도 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이 31.9%로 현재 거론되는 어느 예비후보군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순으로는 원희룡 의원이 12.1%로 10%대를 넘어 가장 높고, 나경원 의원 8.8%로 3위를 차지했으며, 공성진 의원 3.0%, 권영세 의원 2.9%, 박진 의원 2.2%, 친이쪽의 숨겨진 카드로 여겨지는 정두언 의원과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각각 1.9%, 1.2%로 극히 저조한 수준이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시장의 경우 남성 32.2%, 여성 31.6%로 고른 지지를 얻고 있고, 40대 31.6%, 50대 40.3%, 60대 44.1%로 중장년층에서 높으며 원희룡 의원의 경우 20-30대(각각 10.1%)의 젊은층보다는 오히려 40대(19.5%)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당별로 볼때 오세훈 시장은 한나라당층 56.6%, 선진당 28.6%, 친박연대 50.1%로 보수정당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원희룡 의원은 한나라당임에도 불구하고 자당에서는 불과 4.4%밖에 지지를 못얻은 반면, 오히려 민주당 18.1%, 창조한국 17.5%, 친박연대 15.9%, 민노당 10.2%, 진보신당 29.0% 등 야당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것이 이례적이다.

민주당 예비후보, 친노 후보 3강 구도... 유 21.5% - 한 18.6% - 강 14.9%

민주당 후보 적합도(ⓒ폴리뉴스-모노리서치)
한나라당이 오세훈 시장이 예비후보자로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과는 달리 민주당은 유시민, 한명숙, 강금실 친노 3인방의 3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유시민 21.5%, 한명숙 18.6%, 강금실 14.9%를 얻어 친노3인방의 고른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박원순 4.1%, 추미애 3.4%, 김성순 2.7% 등 기타 非盧 후보군은 지지율이 극히 저조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20-30대(각각 31.0%, 36.4%)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인 반면 40-50대(16.5%, 10.5%)에서는 저조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40-50대(24.8%, 22.6%)와 60대이상층(19.9%)에서 높았고, 강금실 전 장관은 40대(20.8%), 20대(16.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민주당층에서는 유시민 33.0%, 한명숙 29.4%, 강금실 18.8%로 유 전 장관이 약간 앞선 가운데 3분할 되었다. 유 전 장관은 민노당 45.1%, 진보신당 54.4%의 지지를 얻었고, 한 전 총리는 창조한국당에서 34.9%, 강 전 장관도 진보신당에서 33.0% 얻었다.

서울시민, 한나라 35.5% - 민주 28.2%.... MB지지 37.3%

정당 지지도(ⓒ폴리뉴스-모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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