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안산 승리는 민주주의 승리"

<10.28 재보선> 안산상록을 김영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뉴민주.com | 기사입력 2009/10/10 [22:08]

김영환, "안산 승리는 민주주의 승리"

<10.28 재보선> 안산상록을 김영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뉴민주.com | 입력 : 2009/10/10 [22:08]
 
김영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오늘 낮 2시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성포타운 302호에서 정세균 대표, 김진표 송영길 김민석 최고위원, 원혜영 의원, 천정배 의원, 노영민 대변인, 김교흥 10.28국회의원재선거기획단장, 제종길 전해철 김재목 지역위원장과 시도의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오늘 사무실 개소식에는 경선후보자였던 김재목, 윤석규 후보가 참석해 경선 결과에 승복하며 김영환 후보와 함께 당원에게 인사를 했다.
 
다음은 오늘 참석하신 분들의 말씀 요지이다.
 
■ 정세균 당대표
 
‘미스터 스마일’인 저에게 오랫동안 스마일이 실종됐는데 오늘은 활짝 웃을 수 있겠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김영환 후보가 참 복이 많다. 김재목, 윤석규 두 후보와 힘을 합치니 얼마나 아름답나. 행복하고 아름답다. 이 자리에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온 분도 있고, 김영환 후보의 승리를 위해 온 분도 있다. 오늘 개소식을 보며 승리가 반절은 이루어졌다고 확신한다. 똘똘 뭉쳐 하나로 힘을 합치면 승리할 것이다. 김재목 윤석규 후보 감사하다. 당은 절대 두분을 잊으면 안 되고, 동지의 힘든 결심을 잊어서는 안 된다.
 
10.28 상록을에서 꼭 이기자. 그동안 이 지역의 여론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여러 번 했다. 추석 전까지는 막상막하로 간단하지 않았다. 추석 전에 서둘러 공천을 하고 가족들이 모여 누구를 지원할까 하는 이슈를 만들었다. ‘안정론이냐, 견제론이냐’에서 견제론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추석전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호각지세였는데 추석 후에는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 차이가 6.1%이다. 상대후보의 지지도까지 계산하면 상당히 큰 수준으로 따돌리고 있는 것이다. 승리는 틀림없이 우리에게 올 것이다.
 
왜 안산시민이 견제론을 선택했겠나. MB정권의 실정이 너무 심해서다. 공안통치, 용산참사, 특히 서민을 사지에 몰아넣은 용산참사가 8개월이 지나도록 장례식조차 못하고 있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공안통치를 견제하자는 것이다. 인사를 보면 골라도 그렇게 흠 많은 사람을 고를 수 있나 싶다. 흠 없는 사람을 못 찾는 것이 기가 막히다. 총리는 온갖 비리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사람이다. 군대문제, 탈세, 공직윤리를 어기고 공무원법을 위반하는 등 별의별 문제를 다 가진 인사다. 대통령도 군대를 안 갖다 오고, 총리도 안 갖다고 오고, 장관도 잘못된 인사를 하고 있다. 잘못된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 4대강 예산 등으로 인해 MB정권 2년이 지나면 100조가량의 나랏빚이 늘어난다. 일단 쓰고 보자는 것인데 후대가 이 빚을 갚는데 허리가 휘청할 것이다. MB정권은 자기들 마음대로 밀어붙이는 빚더미 정권이다.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대기업은 잘 나가는데 반해 중소기업은 아주 힘들다. 대기업도 국가기업이니 잘되는 것이 좋지만 중소기업이 함께 잘되는 것이 좋은데 고사하고 있다. MB정권을 견제해야 한다.
 
지난 1년 반 동안 눈물을 흘리는 국민이 많다. 민주당이 그 눈물을 닦아주는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 MB정권에게서 떠난 민심이 민주당의 그릇에 오도록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상심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신뢰를 회복해 다섯 곳의 재보선 지역에서 모두 승리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
 
김영환 후보는 15~16대 의정활동을 빛낸 정치인이고,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경륜 있는 정치인이다. 능력과 경륜이 특A급이다. 글을 잘 쓰는 시인이고, 치과의사다. 이명박 정권이 국정 곳곳을 썩게 하고 있는데 김영환 후보가 이빨 뽑듯 싹 뽑아내고 좋은 정책을 만들 것이다.
 
■ 김진표 최고위원
 
이번 재보선에서 이겨야 할 이유가 두 가지이다. MB정부를 이대로 놔둘 수 없다. 1년 6개월 동안 국가부채가 407조에 이른다. MB정권 들어 109조의 빚이 늘었다. 이렇게 빚을 냈는데 실업자가 38만명이 늘고, 자영업자 폐업이 34만명이 오히려 늘었다. 거짓 민생 쇼를 하고 있다. 109조의 빚을 늘리는 정권이 부자를 위해서는 5년간 90조를 감세하려 한다. 심판해야 한다. 두 번째로 정당한 의사표시를 하는 촛불시민, 논객을 감옥에 보냈다. 퇴임한지 1년도 안 된 전직대통령을 정치보복으로 죽음에 몰아넣은 정권이다. 어떻게 그냥 볼 수 있나.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고통을 겪으며 남북협력을 일구었는데 지금은 전쟁 걱정을 하게 됐다. 대통령이 돌아가시며 남북관계의 좋은 기반을 만들어놨는데 이 정권은 냉전체제를 고집하고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는 희망이 없다. 이 정권에 다시 내주면 이 나라는 형편없는 나라로 전락할 것이다. 평화민주개혁세력이 2012년에 정권을 되찾아야 한다. 5개 재보선은 내년 지방선거의 전초전이다. 이번에 이기고 내년 지방선거에 이겨야 평화민주개혁세력이 살아있음을 확인시킬 수 있다. 지난 4월 선거에서 민주당보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높았다. 그런데도 부평과 시흥시장에서 승리했다. 지금 안산은 민주당이 한나라당보다 지지율이 앞선다. 하나로 뭉쳐 단합된 힘으로 MB정권을 심판하자.
 
■ 송영길 최고위원
 
빚이 늘어 정말 걱정이다. 빚 내 인기 얻는 것은 누가 못하나. 김영환 후보에게 축하 드리고, 김재목, 윤석규 후보자에게 감사드린다. 뭉쳐서 승리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각오로 승리하자. 한나라당 의석이 167석으로 과반수 150석에 17석이나 더 있다. 다이어트가 필요한 정당이다.
 
■ 김민석 최고위원
 
김재목, 윤석규 후보가 있어서 승리한다. 두 분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내자. 천정배 의원이 여기 있다. 포장마차를 접고 여기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긴다. 임종인 후보가 오늘 단일화를 제안했다. 실질적인 하나의 후보, 단일화 후보로 안산선거를 이기자.
 
■ 천정배 의원
 
오늘 참 아름다운 모습을 봤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윤석규, 김재목 후보가 함께 했다. 10.28 재보선의 승리는 우리 것이라고 확신한다. 16박 17일간 민생포차로 전국순회를 했다. 눈물을 흘리며 먹고 사는 것이 힘들다는 하소연을 들었다. 왜 나라가 이 지경이 됐나. MB정권이 국민의 눈물을 도외시하고 소수세력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나라를 끌고 가는 것이다. 100조 이상 국가부채가 늘고 있다. 서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빚만 늘리는 탐욕과 불의의 정권이다. 민주당이 앞장서 탐욕과 불의를 막아야 한다.
 
■ 김재목 상록을 위원장
 
축하 드린다. 여론조사경선이라는 당의 방침에 승복했고 차점자가 선대위원장이라도 맡아 선거를 치루자고 제안한 바 있다. 서운한 감정이 왜 없겠나. 어제 정세균 대표께서 안산에 오셔서 위로해주셨다. 서운한 감정을 털고 이 자리에 섰다. 지역위원장으로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 윤석규 경선후보
 
정권을 다시 찾아오겠다. 이번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2012년 정권창출의 출발이 될 것이다.
 
■ 김영환 후보
 
특별한 분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 노무현 대통령 모신 선진규 노인위원장이 노인표가 부족하다 싶어 직접 왔다. 큰 박수를 달라. 장경수 전의원에게도 감사드린다. 김재목, 윤석규 후보가 빛내주고 이 자리에 함께 해줘서 감사드린다. 10월 28일 8시경 선거가 끝나고 출구조사가 발표될 때 ‘김영환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길 기대한다. 이 나라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겠지만, 그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서민의 벗이었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영전에 승리를 바치고 싶다.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의 영전에 가장 먼저 승리를 바치는 정치인이 되는 것이 욕심이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의 승리를 예약하는 것이다. 이번 재선거 승리는 김영환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당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이다. 많은 격려와 도움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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