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친노, 신당창당 노무현재단 구성

민주당, 친노 적극 행보 속...민주 ‘친노 끌어안기’ 나서

뉴민주.com | 기사입력 2009/11/04 [08:40]

분주한 친노, 신당창당 노무현재단 구성

민주당, 친노 적극 행보 속...민주 ‘친노 끌어안기’ 나서

뉴민주.com | 입력 : 2009/11/04 [08:40]
(ⓒ사진제공: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
지난 10.28 양산 재선거에서 盧풍의 힘을 보여줬던 친노세력들의 움직임이 최근 분주해지고 있다.

친노신당은 내년 1월 창당을 위해 ‘국민참여당’과 ‘사람사는세상’ 등 2개의 당명 안을 놓고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15일 창당준비위 결성식을 갖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사업 재단인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이사장 한명숙)이 2일 세부 사업별 8개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노무현 재단은 기금모금위, 기념관건립추진위, 문화예술위, 출판사료편찬위, 홈페이지 편집위, 묘역조성지원위, 해외온라인위, 기록관리위 등 8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고문 겸 기금모금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기념관건립추진 이용섭 민주당 의원△문화예술 이창동 전 장관 △출판-사료편찬 유시민 전 장관 △홈페이지편집 강기석 전 신문유통원장 △묘역조성지원 이광재 민주당 의원 △해외온라인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기록관리 안병우 한신대 교수가 위촉됐다.

위원회 구성을 끝마친 노무현 재단은 비록 노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재단이지만 ‘시민주권’과 함께 친노인사들의 구심체이기 때문에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세균, 봉하마을 방문...“통합논의 적극 추진” 의사 밝혀

한편, 이와 맞물려 3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며 적극적인 친노세력 끌어안기의 행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


이날 정 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에는 문재인 전 비서실장,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김영환·정범구·이찬열 의원,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 이미경 사무총장, 강기정 비서실장, 윤호중 수석사무부총장, 윤원호 전 의원, 선진규 노인위원장과 민주당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민주정부 10년 동안의 업적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킬 책무가 있다”면서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히며 친노인사들과의 통합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또 정 대표는 권양숙 여사와 간담회를 갖고 “여사님께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다”며 “당내 구민주 출신, 열린 우리당 출신, 대통령과 가깝거나 멀었던 세력이 다 하나가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봉하마을을 둘러본 뒤 양산으로 떠나기 전 “통합과 선거공조, 연대가 대단히 중요한 가치다”며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민주개혁세력이 힘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 민주당은 기득권에 집착하기보다 다른 개혁세력과 가슴을 열고,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대의에 맞는 통합논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박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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