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전남 함평군수는 29일 "중앙정치에 익숙한 낡은 리더십을 추방하고 지방에서 성장하고 실력을 검증받은 젊고 유능한 리더십으로 세대교체를 이룩해야 한다"며 "내년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군수는 이어 "F1사업은 개발이익이 소수 기득권층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고, 여수엑스포는 애초 계획이 축소되면서 성공에 수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며 "세계나비곤충엑스포의 경험을 살려 여수엑스포를 명실상부한 지구촌 축제로 치러낼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군수는 아시아 문화·관광 클러스터 구축, J프로젝트와 연계한 한중산단 활성화, 탄소배출권 사업 전면 시행, 권역별 농작물 특화 및 규모화, 중국 현지 농공산품 유통센터 개설, 다문화가정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3선인 이 군수는 이어 "더 큰 꿈을 위해 함평군수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내년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 중 이석형 군수가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선거 국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주승용 의원과 박준영 도지사도 내년 초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 기자> 원본 기사 보기:시정뉴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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