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홍보전문가 뽑은 것이 아니다"

민주당, "검찰 자성은 커녕 여론조작과 홍보에 급급"

정치부 | 기사입력 2010/04/12 [17:24]

"국민은 홍보전문가 뽑은 것이 아니다"

민주당, "검찰 자성은 커녕 여론조작과 홍보에 급급"

정치부 | 입력 : 2010/04/12 [17:24]
표적수사 야당탄압 정치검찰 해체하라! 민주당 의원총회

 
한명숙 전총리의 무죄판결 이후 검찰이 자신들의 부실한 수사와 잘못된 공판에 대해 반성하고 새롭게 정비하기는커녕 법원 판결의 정당성을 흔들기 위해 끊임없이 언론플레이와 공격전을 펼치고 있다.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행위다.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으면 항소심에서 다툴 문제이지 국민을 상대로 이렇게 홍보전을 할 문제인가. 상당히 잘못된 것이다. 기소와 재판자체를 잘못한 것도 문제인데 재판에 불복해서 온 동네방네 재판부를 비방하는 것은 검찰이 보여야 할 태도가 아님을 따끔하게 지적하고자 한다.

수사는 부실하게 하고 여론조작과 홍보에만 능하다는 평을 듣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검사를 뽑을 때 홍보전문가 뽑은 것 아니다. 우리는 수사전문가를 뽑은 것이다. 그런데 검찰이 수사는 안 하고 정치만 한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되는 것이다.

 도대체 재판이 끝나고 나서 이렇게 재판부의 판결에 대하여 조목조목 국민을 상대로 언론플레이를 해서야 되겠는가. 젊은 검사들이 부끄럽다고 한다. 자신들의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항소심을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하는 충고를 드린다.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여론조작과 홍보를 통해 재판부를 공격하고, 한명숙 전 총리에게 또 다른 흠집을 내려하는 행위가 지속된다면 정말 민주당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 그동안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서 참고 참았던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이런 막가파식의 행동은 검찰이 택해할 태도가 아님을 다시 한 번 엄중 경고한다.

 2010년 4월 12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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