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차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 확정

서보석 기자 | 기사입력 2010/04/14 [03:13]

한국, 2차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 확정

서보석 기자 | 입력 : 2010/04/14 [03:13]
▲   이명박 대통령은 12일(월) 오후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핵안보, 기후변화, 개발 등 주요 국제현안과 G20 정상회의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하여 위로의 뜻을 재차 전달하였으며,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고, 우리 정부의 사건 수습 및 원인 규명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반 사무총장은 아이티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아이티 복구 지원과 관련한 반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유엔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 공동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의 역할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 유엔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엔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반 사무총장은 핵 비확산, 기후변화, 유엔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 노력 등 유엔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했다. 


금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7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청와대  ©신대한뉴스
우리나라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제 1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이은 2차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지로 결정됐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 밤 10시 반에 시작된 1차 핵 안보정상회의 첫 공식 세션에서 한국이 2년 뒤인 2012년 상반기에 열리는 2차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개최가 확정된 뒤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나라가 참가국 정상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차기 회의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경제 문제를 논의하는 최상위 협의체인 G20정상회의와 함께 안보문제의 핵심인 핵문제를 논의하는 핵안보정상회의까지 개최하게 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가 핵없는 세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가운데, 한국에게 핵없는 한반도를 이루는 것은 더 없이 중요한 일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2차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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