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오지'에 EBS 교재 무상공급

한나라당 황영철의원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법률안' 발의

소정현기자 | 기사입력 2010/04/14 [10:52]

'저소득층 오지'에 EBS 교재 무상공급

한나라당 황영철의원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법률안' 발의

소정현기자 | 입력 : 2010/04/14 [10:52]
▲ 한나라당 황영철의원
한나라당 황영철 국회의원(강원도 홍천·횡성)은 8일(목) 동료의원(홍준표, 김성수, 이계진, 유성엽, 박준선, 여상규, 강기갑, 신성범, 이한성, 김태원) 10명의 서명을 받아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최근 EBS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학능력시험에 EBS의 강의와 교재 내용을 연계·반영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대학입학 시험에 EBS의 강의와 교재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했다. 덕분에 그 동안 사교육에서 소외되어온 저소득층 및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대학입학시험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EBS 교재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및 농산어촌, 도서벽지 지역의 학생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공평한 경쟁의 기회조차 박탈되고 있다. 현재는 법률상 근거는 없이 일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만 EBS 교재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에 황 의원은 저소득층을 비롯, 농산어촌, 도서벽지 지역의 학생들에게 국가에서 무상으로 EBS 교재를 지급하도록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저소득층은 물론 농산어촌, 도서벽지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EBS 교재가 무상지급 될 것으로 보인다.

황의원은 “그 동안 사교육에서 소외되어 동등한 기회를 갖지 못했던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EBS 교재가 무상 공급되면 기회의 불평등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도시 학생들과 소외지역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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