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 열린다

9월12일(일) 오전11시 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

정도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9/09 [11:18]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 열린다

9월12일(일) 오전11시 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

정도원 기자 | 입력 : 2010/09/09 [11:18]
 
 
 
 
 
▲ 화천군에서 분쟁지역 30여개국 에서 보내온 탄피를 일부섞어 제작한 '평화의 종'    © 뉴민주.com
 
UN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 (International Day of Peace) 기념식이 오는 9월 12일(일) 오전 11시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 울려 퍼질 평화의종은 강원도 화천군에서 제작한 '평화의 종'이 대중에게 선보인다. 
 


‘세계 평화의 날’은 1981년 조영식 경희대 총장이 세계대학총장회의에서 건의하여 제 36차 UN 총회에서 결의하여 기념하게 된 날이다. 당시 UN 총회 개막일에 맞추어 9월 셋째 주 화요일로 정했던 것이 2001년부터는 9월 21일로 정해진 것이다.
 


금년의 경우 추석연휴의 첫날이 세계평화의 날과 겹쳐 매년 세계평화의 날일 9월 21일에 진행해오던 기념식을 9월 12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9번째를 맞는 올해의 UN이 지정한 평화의 날 슬로건인 “Peace = Future, Youth and Development - 평화는 곧 미래, 청년과 개발" 이라는 테마에 맞춰 2010 UN 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이하 KOCUN-IDP)에서는 7월 14일부터 평화의 북 리뷰, 평화의 사진전, 평화봉송, 피스 몹, 거리캠페인, 글로벌청소년외교포럼, IPCR 국제세미나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공식적으로 시작하여 9월 12일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된다.
 


12일 기념행사의 개식부터 강원도 화천군에서 탄피를 모아 만든 ‘평화의 종’ 타종(이번 타종은 올해의 슬로건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장 - 정갑철 화천군수와 청소년들이 함께 함.), 평화를 위한 묵상, 7대 종단 성직자들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기독교방송, 불교방송, 평화방송, 원음방송 등의 4개의 종교방송사에서 공동으로 송출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평화의 날 기념식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날 기념식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메시지 낭독 및 KOCUN-IDP와 HOBY재단 함께 진행해온 글로벌 청소년 외교포럼(DIFOS)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진행한 평화의 북 리뷰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며, 다양한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 이날 행사에는 많은 종교계의 지도자들이 대거 참가하여 세계평화를 위해 기원한다.                                                                                 © 뉴민주.com


당일 기념식장 주변에는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데 뜻을 모아준 여러 평화단체의 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기존 게임의 폭력성을 배제한 UN의 평화관련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고 또한 평화활동가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인 평화를 꿈꾸는 청년활동가와의 대화 “평화의 Table Talk"를 마련하였다.
 


12일 기념식 후에는 ‘평화의 미션 걷기 대행진’이 오후 3시 30분부터 마로니에공원과 낙산공원 부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유엔한국학생협회가 주관아래 이루어지는 이 행사는 친구, 가족, 연인들이 함께 걷기 코스를 거닐며 평화에 대한 퀴즈도 풀고 상품도 얻어갈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걷기 대행진에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세계평화의 날 기념 타월이 증정된다.
 

이날 행사는 유엔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KOCUN-IDP)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종교평화국제사업단(IPCR)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GS칼텍스, 기독교방송, 불교방송, 평화방송, 원음방송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또 이 행사는 가온누리봉사단, 국민독서문화진흥회, 더프라미스, 무장갈등예방을위한세계시민사회연대-동북아, 밝은사회국제클럽한국본부, 비폭력평화물결, 월드마스터 조직위원회,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엔과국제활동정보센터, 유엔클로니클 코리아, 유엔한국학생협회,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 부설 유엔기탁도서관, 제주도청, 종교평화국제사업단, 지구촌 나눔운동,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평화재단, 평화의 친구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한민족평화통일연대 등의 단체가 협력단체로 함께 참여한다.
 

 
한편 유엔(UN)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9월 세 번째 화요일)에 분쟁지역의 탄피를 녹여서 화천군이 제작한 세계평화의 종이 울려 퍼진다. 화천군에 따르면 오는 12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사단법인 종교평화국제사업단 주관으로 열리는 세계평화의 날 기념 행사에서 화천군의 평화의 종소리와 타종 영상이 1분간 상영된다. 이날 타종 소리는 전쟁과 이념, 종교로부터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모두 3번 울려 퍼진다고 밝혔다.



화천군은 2009년 세계 30여개국 분쟁지역에서 보내 온 탄피 가운데 일부를 섞어 37.5톤(1만관) 규모의 평화의 종을 제작, 평화의 댐에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화천군은 오는 14일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이란의 인권운동가인 시린 에바디(여·63)변호사를 초청해 평화의 댐에 설치할 핸드프린팅을 제작하고 강연회를 갖는다.


※ 행사 및 보도 관련 문의 : 담당_류화석 국장
         - 전화 : 784-2811, 팩스 : 788-3424, 핸드폰 : 010-9033-5291
         - 이메일 : busitdol@empal.com



                                                                                                  뉴 민 주 닷 컴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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