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감사 상황점검회의

박지원 원내대표, 국정감사1주일 점검

김민주기자 | 기사입력 2010/10/10 [20:24]

민주당, 국정감사 상황점검회의

박지원 원내대표, 국정감사1주일 점검

김민주기자 | 입력 : 2010/10/10 [20:24]
10월10일 오전11시 민주당은 원내대표실에서 국정감사 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 뉴민주.com

박지원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정부의 자료제출 불성실 차원을 넘어 아예 하지 않는다. 이것은 누차 지적했지만 정부의 수감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둘째, 한나라당은 야당의 증인채택을 원천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그 도가 지나친 것이다. 더욱이 여야 합의로 채택된 증인도 해외로 도피시키고 출석을 하지 않고 있다.
 
셋째, 정부의 수감태도는 참으로 도를 지나치고 있다. 아무리 거대 집권여당이라고 하지만 정부의 이런 태도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자체를 심각하게 생각할 경지에 도달해 있다.
 
넷째, 심지어 일부 단체에서는 국감장에 들어와서 국감을 방해하고 있다. 이것은 국회의 권위와 기능을 추락시키고 마비시키는 일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런 제반 사항을 볼 때 앞으로 남아있는 2주간 이런 상태가 재발될 때 국정감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겠다."라며 정부의 국정감사태도에 대해 상당한 유감을 표했다.

또,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군기무사에서 신학용의원을 조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것" 이라며 "5공 유신때의 발상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국방위 감사에서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갈 것"이고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 원내대표는 또 "집시법을 이번 국회에서 강행처리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음향대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추가발언을 통해 황장엽 전 비서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황장엽 선생은 북한에서 주체사상을 세운 학자이면서 민족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 2000년 6.15정상회담때 제가 김대중 대통령 특사로 북한 인사들과 접촉할 때도 그런 얘기를 논의했었지만, 강원룡 목사님과 죽 관계를 갖고 통일문제에 대해서 비밀리에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는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강원룡 목사님도 굉장히 북측과 남북정상회담과 교류협력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어떻게 됐든 우리 대한민국 품으로 돌아와서 계시다가 이렇게 급격히 사망하신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명복을 빈다. " 라고 전했다.

                                                                                                   뉴민주닷컴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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