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12일 오후 중국 광저우 시내 주장의 하이신사에서 '물, 생명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주경기장이 아닌 강변 개막식을 택해 역대 대회 개회식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개막식은 '물, 생명의 기원'이라는 주제에 맞게 '출항', '대륙으로부터의 물', '흰 구름으로의 항해' , '꽃의 도시로부터의 초대' 테마로 보트 퍼레이드, 개막식 본 행사, 예술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대회 참가국을 상징하는 45척의 배가 45개국 선수들을 태우고 나란히 개막식장에 도착하는 장면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특히 SS501 멤버인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이날 개막식 클라이막스인 성화 점화 직전 무대에 올라 중화권을 대표하는 4명의 가수와 함께 공식 주제가를 열창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크리켓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1,0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65개 이상의 금메달을 수확, 4개 대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의 '효자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태권도, 양궁 등을 비롯해 박태환(수영), 최민호(유도), 이용대(배드미턴), 장미란(역도) 등이 금메달을 노린다. 24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와 추신수 이대호 류현진 등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한 야구도 국민적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 민 주 닷 컴 스포츠부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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