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팀 금메달 획득

숙적 이란을 꺽고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 했다

뉴민주.com | 기사입력 2010/11/27 [01:09]

한국 남자 핸드볼팀 금메달 획득

숙적 이란을 꺽고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 했다

뉴민주.com | 입력 : 2010/11/27 [01:09]
▲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32:28로 승리하고 기뻐하는 한국 핸드볼팀   © 뉴민주.com
남자 핸드볼이 이란을 여유있게 제압하고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은 26일 중국 광저우 후아시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결승전서 32-28(16-9 16-19)로 제압했다. 이로써 남자 핸드볼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핸드볼은 지난 1986년 부산 대회부터 2002년 부산 대회까지 5연패를 달성했지만 2006년 도하 대회때는 심판 편파판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운 4위를 기록했었다.

한국은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전반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7-5에서는 윤경신(두산)의 득점과 함께 정의경(두산)과 이태영(코로사)의 6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전반을 16-9로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후반에 들어선 한국은 이란의 사다티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주춤했다. 그러나 심재복(인천도개공)과 윤경신(두산)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고 정의경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분을 남기고 2명이 퇴장을 당한 상황서는 윤경신의 사이드 슛과 유동근(인천도개공)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26-19서 이재우(두산)과 이태영(코로사)가 찬스를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골키퍼 이창우(상무)는 이란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31-26로 리드한 한국은 이란의 공격을 차단했고 정의경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이태영이 9득점으로 최고 득점을 올렸다. 정의경이 7득점, 윤경신은 6득점으로 맏형 노릇을 해냈다.
 
                                                                                    뉴 민 주 닷 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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