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꿀랍, 14호 태풍 북상...연휴 내내 강풍 동반한 집중호우 예상

최성룡 | 기사입력 2011/09/08 [22:22]

태풍 꿀랍, 14호 태풍 북상...연휴 내내 강풍 동반한 집중호우 예상

최성룡 | 입력 : 2011/09/08 [22:22]

[최성룡]14호 태풍 꿀랍이 북상하면서 연휴 내내 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 가운데 올해 추석 연휴에 태풍 비상이 걸렸다.
 
일본열도를 횡단하며 커다란 피해를 줬던 태풍 12호 탈라스에 이어 이번에는 14호 태풍 꿀랍이 지난 7일 저녁 느린 속도로 일본 열도를 향해 접근중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7일, 일본열도 남쪽 태평양 해상에서 열대성 저기압이 이날 정오에 태풍 14호가 됐다고 발표했으며, 11일 이후에는 오키나와 아마미쇼도 및 니시니혼(西日本)에 접근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태풍 14호 꿀랍는 지난 7일 오후 6시, 일본 남해상을 느린 속도로 계속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심기압은 1,000 헥토파스칼로, 최대 풍속은 18m, 최대 순간풍속은 25m이다. 반경 220km 이내에서는 15m 이상의 강풍이 불고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14호 태풍 꿀랍이 오는  10일부터 오키나와 아마미 지역에, 오는 11일부터는 일본 서부 지역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내일은 중부지방에 오전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소나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내일은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약한 저기압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의 양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5mm 안팎이 될 것으로 보여서 귀성길 교통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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