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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민주.com | 기사입력 2012/07/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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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민주.com | 입력 : 2012/07/31 [10:31]
(주)광동제약이 생산.판매하는 옥수수 수염차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이를 고지했는데도 한달이 넘도록 내용물의 종류와 원인 파악을 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담당부서인 소비자상담실 등 관련부서 직원조차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라고 취부해 기업의 안일한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서모씨에 따르면 한달 전 고양시 덕양구청 앞 한 편의점에서 옥수수 수염차 500ml를 구입해 마시다가 목에 이물질이 걸려 깜짝놀라 뱉어보니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엄지손가락만한 이물질이 두 덩이 정도 들어 있었다. 

 

▲(주)광동제약이 생산하고 있는 옥수수 수염차에 들어있는 이물질의 모습     © 뉴민주.com

다행이 서씨의 목에 걸려 넘어가지는 안했지만 너무 황당하고 믿기지 않은 일이라 이물질을 자세히 살펴보니 벌레는 아닌것같고 알수없는 덩어리였다.
 
서모씨는 이 사실을 <뉴민주닷컴>에 알려왔고 본사 박용두 기자는 이사실을 광동제약 홍보팀장인 차주혁 과장에게 진상파악을 의뢰했다. 
 
하지만 차 과장은 시간이 있으면 물품을 교환 해줄테니 본사에 방문하라는 말만 했다. 이에 기자는 광동제약 본사를 방문은 어렵겠고 소비자에 대한 사측의 책임 부분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그후 (주)광동제약으로 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어떠한 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사실이 한 언론사로부터 다시 취재가 시작됐다. 
 
이에 (주)광동제약 소비자 상담실 구문교 대리가 이물질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5일 오후3시 여의도 뉴민주닷컴 언론사 사무실을 방문, 문제가 된 이물질을 확인하고 자기도 이물질이 무슨 종류의 이물질인지를 알지못한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다보니 생산된 제품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또는 유통과정에서 플라스틱병에 충격을 가해 공기가 들어 가서 박테리아균이 생긴것 같다"면서 "이런 문제가 몇건 있었다며 그때마다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문제가 된 제품을 교환해 주었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전했다.

▲ 옥수수 수염차에 들어있는 원인모른 이물질의 모습         © 뉴민주.com

홍보팀이나 소비자 상담실이 존재 여부가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회사 간부들에게 이런 사실을 보고했느냐"고 묻는 기자에게 "무슨 이런 일을 어떻게 보고하느냐"며 당연히 바꿔주면 그만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문제가 된 이 물질이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밝히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는 (주)광동제약 담당 직원에게 다시 한번  이물질을 분석해 정확한 내용물과 원인에 대해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일이 서씨를 통해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퍼졌고 한 소비자는 "광동제약에서는 이물질이 발견되면 물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문제의 물품을 교환해주는 정도로 마무리 한다고 하니, 이얼마나 책임감 없고 안일한 회사의 대응이냐"며 분노했다. 
 
이에 <뉴민주닷컴>은 이물질을 분석한 내용을 밝혀내고 불량식품 소비자고발센터와 식약청에 정식 고발 등 합당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 서씨를 비롯한 소비자들은  다시는 이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 언론사와 시민단체에 알려 옥수수 수염차 불매 운동을 전개하고 소비자를 농락하는 광동제약의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 <뉴민주닷컴>에 통보해 왔다.
 
(주)광동제약은 현재 이 제품과 관련 "5억병 돌파 사은 대잔치" 를 벌이고 있어 더욱 비난의 모소리가 높다. '사은'이란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겉으로 보이기 위한 (주)광동제약의 비윤리적 판매행위에 대해 얄팍한 상업적인 수단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는 "국민의 건강이나 불편함은 생각하지 않고 매출만을 위해서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기업에게는 그에 합당한 벌금조치와 행정조치를 병행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편 뉴민주닷컴 에서는 광동제약에 전화를걸어 담당부서 간부들과 통화하여 피해자인 서모씨를 만나 사과하고 원만한 해결을 하라고 중재를 추진했다. 그런데 30일 오후2시쯤 피해자인 서모씨와 친구인 김모씨등이 사업이야기를 하던중 광동제약 홍보팀 차주혁 과장이 전화를 해와 기사내용을 이야기 하던중 갑자기 광동제약의 박삼영 상무라는 사람이 전화를 바꿔 서두도없이 "검찰에 고발하겠다 마지막 경고다. 통화내용을 모두 녹음해 놓았다"라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홍보팀 차주역 과장과 통화내용도 그렇고 기사내용도 그렇고 어떠한 원인과 결과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일방적으로 가해측이 피해자측에 협박을 하고 이사건을 기사화 하면 고발조치 하겠다는 의미가 부여 있는것 같았다. 잘못된 제품이 있으면 회사에서는 피해자측에 즉시 사과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것이 일반적 상식인데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 당하는 일이며 도저히 그냥 넘어 갈수도 용납할수도 없는 부분이다.                  
 


▲ 옥수수 수염차에 들어 있는 원인모를 이물질의 모습          © 뉴민주.com
▲ 그릇위에 이물질를 쏟아 부어 촬영한 모습                            © 뉴민주.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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