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업 공천은 민주당 정체성과 부합"

민주당 소속 무안·신안 광역·기초의원 13명 지지선언

김일호기자 | 기사입력 2007/04/04 [07:56]

"김홍업 공천은 민주당 정체성과 부합"

민주당 소속 무안·신안 광역·기초의원 13명 지지선언

김일호기자 | 입력 : 2007/04/04 [07:56]
오는 25일 실시되는 무안·신안 국회의원보선에 DJ 차남 김홍업씨가 출마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김씨 출마를 지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김철주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무안 신안지역 광역.기초 13명은 지난 2일 무안읍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홍업씨를 전략공천한 중앙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철주 전남도의원(무안)이 김홍업씨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옆자리는 임흥빈 전남도의원(신안)     © 신안신문
이들 지방의원들은 “김홍업씨의 공천은 50년 전통의 민주당 부활과 당의 정체성과도 부합한다는 측면에서 당의 공천을 수용하고 민주세력의 통합을 위한 최선의 선택임을 확신하게 됐다”며 “기로에선 지역발전과 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자리에서 무안출신 김석원 도의원은 “3일 전당대회 결과 장상대표 체제가 바뀌더라도 김홍업 후보 공천철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홍업 후보를 지지하는 회견은 결의문 형식으로 발표됐으며 이채환 신안군의회의원과 주장배의원 등 신안출신들이 주축을 이뤘고 무안과 신안지역 민주당 소속 기초·광역의원 가운데 무안출신 비례대표인 양승일 전남도의원과 무안군의회 양영복 의원은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3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박상천 전 의원이 대표로 선임됨에 따라 김홍업씨의 공천 재검토 여부는 수면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돼 추이가 주묵된다.  /신안신문http://www.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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