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학생과 문화 공감대 나눴다

서울 대학로 극장서 대학 신입생 등 190여명과 함께 창작 뮤지컬 관람

뉴민주신문 | 기사입력 2014/02/26 [18:59]

박 대통령, 대학생과 문화 공감대 나눴다

서울 대학로 극장서 대학 신입생 등 190여명과 함께 창작 뮤지컬 관람

뉴민주신문 | 입력 : 2014/02/26 [18:59]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두번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의 한 극장에서 대학 신입생 등 190여명과 함께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문화융성’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난 1월 29일부터 시작됐다.
    
이 날 관람에는 작품의 창작자인 한국 뮤지컬계의 명콤비 장유정 작가와 김혜성 작곡가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정성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공연 관람은 어려운 여건에 있는 국내 창작 뮤지컬계를 격려하고, 젊은 세대들과 함께 호흡하며 ‘문화융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관람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지난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생 워크숍 프로그램에서 당시 이 학교 학생이던 장유정 감독이 출품한 각본을 ‘뮤지컬해븐’과 ‘CJ E&M’이 발굴해 본격적인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이다.
 
2006년 6월 초연 이후 국내 뮤지컬 관련 상을 휩쓸고 8년간 총 3500여회의 공연을 통해 60만명이 관람하면서 국내 창작뮤지컬의 대표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일본 등에도 수출됐고 영화와 소설로도 재탄생해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대표 사례가 되기도 한 작품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공립 전시 관람시설과 미술관을 비롯해 공연장, 영화관, 고궁 등 문화시설 입장권이 무료 또는 할인으로 제공된다.
 
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난 1월에 비해 민간문화시설 등 참여기관이 883개에서 1108개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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