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기상 악화 구조·수색 난항

사고대책본부, 민관군 합동구조팀 92명 잠수사 수중수색 투입 예정

뉴민주신문 | 기사입력 2014/04/28 [14:39]

세월호 참사…기상 악화 구조·수색 난항

사고대책본부, 민관군 합동구조팀 92명 잠수사 수중수색 투입 예정

뉴민주신문 | 입력 : 2014/04/28 [14:39]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13일째인 28일 “해경과 소방방재청, 민간 잠수사가 4층 선수 좌측을, 해군이 4층 선수 우측과 중앙부를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상황브리핑을 통해 “민관군 합동구조팀 92명의 잠수사가 수중수색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파고 1.5에서 2m, 풍속 8에서 13m/s 등 기상악화로 민간방제선, 어선이 일부 피항했고 사고현장 수색에는 함정 142척, 항공기 42대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어제는 함정 187척, 항공기 42대가 수색에 참여했고 잠수요원은 18명이 입수해 수색활동을 실시했다”며 “총 9회에 걸쳐 4층 객실 등을 수색했으며 4층 선수 중앙통로에서 희생자 1명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어제 오전 해경 현장지휘함에서 영국과 네덜란드의 수색구조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색구조 자문회의를 열어 실종자 수색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색에 동원된 어선들은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설치한 그물을 매일 두번씩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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