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장군 청년정신을 이어받는다

안중근 청년아카데미 창립대회,,, 이승희 의원 상임지도위원장

이진우 | 기사입력 2007/05/17 [16:09]

안중근 장군 청년정신을 이어받는다

안중근 청년아카데미 창립대회,,, 이승희 의원 상임지도위원장

이진우 | 입력 : 2007/05/17 [16:09]
▲  안중근 청년아카데미 창립대회가 15일 오후 7시  100여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 안중근 기념관에서 열렸다.    © 단지12 닷컴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97주년을 기념해 안 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동포사랑, 평화사랑 정신을 이어받고 실천하자는 취지의 안중근 청년아카데미(www.danji12.com)가 15일 오후 7시 남산 안중근 기념관에서 창립기념대회를 열고 정식으로 발족했다.
 
지난해 10월 25일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안중근 청년아카데미 창립대회에는 지도위원으로 위촉된 이승희 국회의원, 이인제 국회의원, 김경재 전 의원과 남태욱 영남대교수, 안중근의사 숭모회 김광시 사무처장, 박귀언 여순 순국선열기념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여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중근 청년아카데미 상임지도위원으로 위촉된 이승희 의원은 "안 의사 의거 97주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안의사의 시대정신과 청년정신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를 상고 있다"면서 "청년으로 와서 청년으로 살다간 안 의사는 영원한 대한의 청년"이라면서 "아카데미 발기인으로 참여한 분들이 각자 생활현장에서 안 의사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인제 의원은 축사에서 " 이 시점에서 안중근 청년아카데미가 발족된 것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1910년 32살의 젊은 나이에 순국한 안 의사가 중국 여순감옥에서 동양평화를 갈구했다"면서 97년 전 젊은 사형수가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공동번영을 위해 3국이 공동으로 은행을 설립하고 공동화폐를 제작하고 안보를 위해 연합군 창설과 평화의회 구성을 제안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라고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소개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 안중근 의사 동상건립 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경재 전 의원은 " 안 의사에 대한 의사라는 기존호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안중근 의사의 항일독립운동을 대한독립군 역사의 효시로 소급해 안중근 장군이라는호칭을 사용할 때가 됐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의원은 대한독립군 역사를 1919년 3.1운동 당시부터 적용하고 있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이 보다 앞서 1908년 안중근 의사가 연해주에서 독립군을 조직해 여러차례 국내진공작전을 전개했다는 사실을 중시, 대한독립군 역사를 안 의사의 항일투쟁 시점으로 소급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안 의사가 하얼빈 역에서 이등박문을 사살하고 일제법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대한의병 참모중장 안중근이라고 떳떳하게 밝힌 사실을 우리 역사는 인정해야 한다면서 독립운동사에서 김좌진 장군같은 호칭으로 의사의 개념을 초월해 안중근 장군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아카데미 규약을 통과시키고 인터넷신문 브레이크뉴스 대표이사를 지낸 안중근 청년아카데미 대표로 선출했다.
정광일 대표는 인사말에서 여름방학 기간동안 청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안 의사 항일 유적지 탐방 사업과 안 의사 의거 100주년을 앞두고 안 의사 동상건립추진 사업, 인터넷을 통한 안 의사 홍보활동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중근 청년아카데미 홈페이지 www.danji12.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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