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진보, 희망 2013 · 승리 2012 원탁회의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모습과 2012년 양대 선거 승리를 위한 모색을 시작
2012년의 총선과 대선은 중요하다. 개혁진보세력이 선거에 패하고도 2013년 이후의 한국이 새 시대를 여는 길은 없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새 세상을 만들고자 하며 이를 위해 스스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국민에게 보여주고 사람들의 감동을 얻지 못한다면 선거승리조차 힘들고, 만에 하나 이명박 시대에 대한 반발심리 덕분에 집권을 하더라도 또 하나의 난맥상을 연출할 뿐일 것이다.
이러한 취지로 7월 2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시민사회, 종교계원로 및 각계 대표, 시민정치운동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3 · 승리 2012 원탁회의’가 열렸다. 이날의 원탁회의에서 ‘희망 2013’을 앞쪽에 내건 것에 대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참석자를 대표한 브리핑에서 “2012년을 소홀히 해서가 아니라 ‘승리 2012’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도 ‘희망 2013’이 필수적이며, 나아가 2012년까지 미룰 수 없는 2011년 오늘의 산적한 사회적 과제들을 옹골차고 지혜롭게 수행하는 데도 ‘희망 2013’의 동력이 긴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의 이 모임을 계기로 전국 곳곳의 다양한 층위에서 온갖 방식으로 이런 희망의 동력이 확대되어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희망 2013 · 승리 2012 원탁회의 지난 지방선거와 4.27 재보선이 야권의 전반적이 승리로 종료되고, 그럼에도 정부와 여당의 실정이 지속되면서, 2012년 양대 선거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매우 높아졌습니다.
오늘 우리는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원로 및 각계의 대표들, 그리고 시민정치운동단체의 대표와 중견 활동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서 ‘희망 2013’ 이라는 주제로 2013년 이후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모습과 2012년 양대 선거의 승리를 위한 모색을 시작하였습니다. 2013년 이후의 새로운 시대는 이전과 크게 달라져야 합니다. 개발과 성장 지상주의의 한계를 직시하고, 삶의 질과 사람을 중시하는 국가발전모델로의 변화를 도모하여야 합니다. 복지와 성평등, 생태와 노동의 가치가 우선적으로 존중되고 남북이 상생하는 한반도의 재통합의 가능성을 현실화함으로써, 민주주의와 모든 사람의 인간다운 삶이 확보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2013년의 희망을 현실화하기 위하여 지혜를 모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민주와 진보를 지향하는 세력이 힘을 합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야당들만의 몫이 아닙니다. 2013년의 큰 꿈에 대하여 공감하는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정치권을 적극적으로 추동하여야합니다. 오늘은 그 작업의 첫 걸음을 내딛는 날입니다.
현실은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시민사회의 우리들이나마 모여서 ‘희망 2013 승리 2012’를 이야기하고 국민들의 공감을 호소하며 정치권에 통 큰 정치를 촉구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오늘의 원탁회의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2013년 이후 새로운 민주공화국의 비전과 가치, 정책과 그 실현을 위한 2012년 승리방안에 대해 국민과 함게 민주진보세력이 논의하고 모색하며 준비하는 일에 일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치권과도 희망의 공유를 위한 소통을 추진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정치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지혜를 나누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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